엠아이큐브솔루션, 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스마트팩토리 및 자율제조 AI 솔루션 전문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식품 제조 기업 팔도의 나주공장에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 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이 운영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23억7천만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1년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팔도와 약 19억4천만원 규모의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대표 공급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그동안 110개 이상의 제조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제조실행시스템(MES), 이상탐지(FDC), 설비효율(OEE), 품질예측, 공정최적화, 자율제조 등 제조 AI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올해 8월에는 화장품 제조사 코스메카코리아의 전 공정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왕뚜껑, 팔도비빔면, 도시락 등 팔도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라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산설비를 스스로 제어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축 대상은 AI 기반 제조 이상탐지, 증숙·유탕 공정 성분 최적화, 믹서·롤러 공정 면대 두께 최적화, 롤러 공정 라면 중량 최적화, AI 기반 통합 운영 및 제어 포털 등 5개 시스템이다.

AI 기반 제조 이상탐지 시스템은 전 공정의 센서와 제조실행시스템(ME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공정 간 연계 분석을 통해 이상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까지 자동으로 권고하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인다.

면을 찌고 튀기는 증숙·유탕 공정에는 제품의 수분과 지방 등 주요 성분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도출하는 AI 시스템을 적용한다. 반죽을 섞고 면대를 압연하는 믹서·롤러 공정에는 면대 두께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의 압연 조건을 도출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한다. 롤러 공정에는 라면의 중량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목표 중량 이탈 여부를 사전에 판단하는 AI 시스템도 함께 적용한다.

각 시스템은 AI 기반 통합 운영 및 제어 포털로 연결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한다. 공정별 이상탐지와 품질·최적화 결과를 통합 관리하고, 자동제어장치(PLC) 등 기존 생산설비 시스템과 연계해 설비 제어까지 연결한다.

심효준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AI를 넘어 AI의 판단이 실제 생산설비의 제어로 이어지는 피지컬 AI를 식품 제조 현장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K-푸드 제조 현장의 자율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AI 기반 제조 혁신 모델을 글로벌 식품 제조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조 AI 스타트업들의 공정 자율화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브이웍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정 완전 자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피지컬 AI 데이터 기업 엔닷라이트는 KDB산업은행 리드로 15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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