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싱가포르서 ‘K-글로벌 벤처펀드’ 조성 본격화…2년간 500억원 규모


중소벤처기업부가 싱가포르에서 K-글로벌 벤처펀드(K-VCC) 조성을 본격화한다.

중기부, 싱가포르서 'K-글로벌 벤처펀드' 조성 본격화…2년간 500억원 규모

중기부는 31일 싱가포르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글로벌 벤처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VCC는 싱가포르 금융통화청(MAS)의 벤처캐피털 펀드 세제 혜택을 활용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동남아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펀드다. 중기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K-VCC를 조성해 국내 스타트업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작년 4월에 K-VCC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기부는 이번 출범식에서 K-VCC 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 계획도 공개했다. 운용사는 싱가포르 현지 투자 네트워크와 국내 투자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중기부 출자금과 민간 매칭 자금을 합쳐 펀드를 구성한다.

K-VCC는 국내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법인 설립, 현지 시장 진출, 동남아 지역 확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싱가포르가 동남아 비즈니스 허브이자 글로벌 VC들의 아시아 투자 거점이라는 점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K-VCC는 국내 스타트업이 동남아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펀드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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