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파트너스입니다. 와우파트너스는 지난 2월에 립스(LIPS) 운영사에 선정되었습니다. 립스(LIPS)는 Lifestyle business Incubating Program for Strong Enterprise의 약자로, 로컬(Local) 및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분야 창업자를 지원하는…
소개팅 앱은 프로필 사진과 스와이프라는 자기보고·외모 중심 데이터에 의존하다 보니 신호가 빈약하고, 어뷰징과 비대면 피로가 극심하다.
반대편의 결혼정보회사는 비용과 심리적 부담이 너무 커서, 그 사이에 있는 평범한 2030에게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문제는 참여자 쪽에만 있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을 여는 호스트 입장에서도 어떤 콘셉트가, 어떤 시간대와 가격, 어떤 성비와 공간이 만족도를 높이는지 알 방법이 없어 대부분 감과 경험에만 의존한다. 잘하는 호스트도 그 이유를 모른 채 반복하고, 참여자는 좋은 모임을 만나기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진다.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지원기업 스와레(soiree)는 이 양쪽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오프라인 소셜 플랫폼 더파티(THE PARTY)를 만들었다. 스와레는 불어로 ‘소소한 저녁 식사, 저녁 일상 모임’을 뜻한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회사의 방향과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이름이다.
최진명 대표는 공학 계열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다가, 지인과 함께 참석한 오프라인 모임에서 예상 밖의 반응을 얻은 경험을 계기로 창업을 결심했다. 이후 반년 가까이 여러 플랫폼을 통해 직접 모임을 운영하며 시장의 한계를 몸으로 확인했고, 2025년 10월 개인사업자로 더파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6년 1월 법인 주식회사 스와레를 설립하고, 3월 포괄양수도로 법인 체제를 정비했다.
더파티는 잘 기획된 오프라인 모임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그 모임에서 발생하는 실제 행동·반응 데이터를 참여자와 호스트 양쪽에 되돌려준다. 참여자에게는 AI 큐레이션으로 ‘결이 맞는 사람’을 추천하고, 호스트에게는 어떤 콘셉트·시간대·구성이 반응이 좋았는지를 지표로 보여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조회수와 시청 지속 시간을 보며 스스로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가듯, 더파티의 호스트도 데이터를 보며 스스로 더 좋은 모임을 설계하게 되는 구조다. 좋은 모임이 늘면 참여자가 모이고, 참여자가 모이면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가 다시 호스트를 성장시키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더파티는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1,000회의 모임을 운영하며 회원 14,000명을 모았고, 최근 월 매출은 약 3,000만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2535 싱글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소개팅 앱은 프로필 사진과 스와이프라는 자기보고·외모 중심 데이터에 의존하다 보니 신호가 빈약하고, 어뷰징과 비대면 피로가 극심합니다. 반대편의 결혼정보회사는 비용과 심리적 부담이 너무 커서, 그 사이에 있는 평범한 2030에게는 마땅한 대안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참여자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여는 호스트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큽니다. 좋은 모임을 만들고 싶어도 어떤 콘셉트가 반응이 좋은지, 어떤 시간대와 가격, 어떤 성비와 공간이 만족도를 높이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대부분 감과 경험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모임의 품질이 들쭉날쭉하고, 잘하는 호스트도 그 이유를 모른 채 반복합니다. 결국 참여자는 좋은 모임을 만나기 어렵고, 호스트는 성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저희는 이 양쪽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더파티를 만들었습니다.
더파티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더파티는 잘 기획된 오프라인 모임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그 모임에서 발생하는 실제 행동·반응 데이터를 수집해 양쪽에 되돌려줍니다. 참여자에게는 이 데이터를 학습한 AI 큐레이션으로 ‘결이 맞는 사람’과 다음 모임을 추천합니다. 소개팅 앱이 스크래핑 가능한 프로필에 의존한다면, 저희는 오프라인에서만 나오는 실제 상호작용 데이터를 축적해 매칭 정확도를 높입니다.
더 중요한 축은 호스트입니다. 우리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호스트에게 “어떤 콘셉트가, 어떤 시간대에, 어떤 구성으로 반응이 좋았는지”를 지표로 보여줍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조회수와 시청 지속 시간을 보면서 스스로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가듯, 저희 호스트도 데이터를 보면서 스스로 더 좋은 모임을 설계하게 됩니다. 플랫폼이 일일이 통제하지 않아도 생태계 전체의 품질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좋은 모임이 늘어나면 참여자가 모이고, 참여자가 모이면 데이터가 쌓이며, 그 데이터가 다시 호스트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이것이 저희가 만들고 있는 오프라인 모임 생태계입니다.
경쟁사 대비 경쟁력과 기술적 장점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경쟁력은 ‘호스트를 성장시키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성인 대상 만남·모임 플랫폼은 많지만, 대부분 참여자 모객과 예약 중개에만 집중합니다. 모임을 여는 사람에게 데이터를 주고 컨설팅을 해주는 곳은 사실상 없습니다. 우리는 호스트에게 성과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 광고 효율 분석까지 제공해 실제로 매출을 키워줍니다. 호스트 입장에서는 더파티를 떠나면 그동안 쌓인 데이터와 컨설팅을 잃게 되므로, 이것이 강력한 락인(lock-in)으로 작동합니다.
두 번째는 데이터 자체의 방어력입니다. 데이팅 앱의 프로필 데이터는 누구나 비슷하게 확보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모임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참여·상호작용·재방문 데이터는 오프라인 운영 인프라 없이는 복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모임에 1회 참여한 회원의 매칭 성사율은 약 10%인데, 2회 참여하면 20%로, 3회 이상 참여하면 70%까지 올라갑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한 선호도 추론 AI 큐레이션, 호스트 콘텐츠의 시장반응 예측, 상호작용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에 대해 특허 3건을 출원해 기술적 방어선도 구축했습니다. 대표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에서 시스템 보안(TEE)을 연구하며 박사 수료한 배경을 갖고 개발을 내재화하고 있어, 데이터 해자를 말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입니다.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와 현재 상태를 설명해 주세요.
서비스는 크게 세 축입니다. 첫째, 2535 싱글을 위한 오프라인 소셜·연애 모임입니다. 둘째, 모임을 여는 호스트를 위한 운영·데이터·광고 관리 시스템입니다. 호스트는 자신의 모임 성과와 광고 효율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컨설팅을 받아 다음 모임을 개선합니다. 셋째, 참여자와 호스트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웹·앱 플랫폼(thepartywell.com)입니다. iOS·안드로이드 앱이 모두 출시되어 운영 중이며, QR 체크인, 결제, 호스트 광고 관리, 매칭 어드민 등 핵심 기능이 구현되어 실제 매출을 내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검증 단계’를 지나 ‘수익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출과 재참여, 매칭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것을 검증했고, 이제 파티 참가비 중심의 통과성(pass-through)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호스트 매니지먼트 정률 수수료, 1:1 소개팅 매칭, 호스트 양성 과정(더파티스쿨) 같은 고마진 서비스로 수익 모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고객은 누구인가요?
핵심 고객은 두 축입니다. 참여자 측면에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소개팅 앱에는 지쳤고 결혼정보회사는 부담스러운 2535 싱글입니다. 실제로 결제 고객의 76%가 25~34세에 집중되어 있어 타깃이 매우 선명합니다. 공급자 측면에서는 오프라인 모임을 운영하며 수익을 만들고 싶은 호스트, 그리고 유휴 시간대를 채우고 싶은 공간 사업자입니다.
국내 미혼 인구와 데이팅·소셜 시장을 감안하면 1차 타깃 시장만으로도 충분히 크고, 특히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만나 관계를 시작한다’는 영역은 앱 중심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아직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나아가 축적한 관계 데이터와 오프라인 운영 역량은 1:1 소개팅, 기업·브랜드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 지역 자원과 결합한 로컬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실제로 벤처스퀘어와 함께하는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비하인드 스퀘어’)와 다수 브랜드 협업이 진행 중이어서, ‘연애’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관계·모임 전반’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기반입니다. 참여자로부터 받는 파티 참가비, 호스트로부터 받는 매니지먼트·광고 관리 수수료, 결제 수수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현재 이 구조를 정액에서 정률 수수료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데, 호스트가 플랫폼에서 만들어내는 거래액이 커질수록 매출도 함께 커지는 구조입니다. 데이터와 컨설팅으로 호스트를 성장시키는 것이 곧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플랫폼과 호스트의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마진이 높은 서비스 매출로 무게중심을 옮깁니다. 실제 만남 데이터를 활용한 1:1 소개팅 매칭, 호스트를 양성·교육하는 더파티스쿨, 기업·브랜드 대상 B2B 오프라인 행사와 데이터 협업이 그것입니다. 요약하면 ‘오프라인 모임으로 사용자와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로 호스트를 성장시키며, 그 위에 여러 개의 고마진 수익 엔진을 얹는’ 구조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알려주세요.
가장 먼저 공급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했습니다. 현재 12명의 호스트가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고, 서울 역세권 80개 공간과 연계해 한 달에 50개 이상의 모임이 열리고 있으며, 누적 운영 횟수는 1,000회에 이릅니다. 회원 수는 14,000명을 넘었고, 최근 월 매출은 약 3,000만원 수준입니다. 오프라인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공급을 모으는 일인데, 짧은 기간에 호스트와 공간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성과입니다.
데이터로도 서비스의 효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모임에 1회 참여한 회원의 매칭 성사율은 약 10%인데, 2회 참여하면 20%로, 3회 이상 참여하면 70%까지 올라갑니다. 호스트 대상 데이터 컨설팅을 적용한 사례에서는 광고비 대비 4배 수준의 정산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기술 측면에서는 AI 큐레이션·매칭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고, 벤처스퀘어와의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다수 브랜드와의 B2B 협업 등 파티 외 수익원도 실제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한 정책자금을 확보해 재무적 신뢰도와 사업성을 외부에서 검증받았습니다.
“더파티 모임에 세 번만 참여하면 인생 최고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최진명 대표
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더파티는 5인으로 움직이는 팀이지만, 오프라인 콘텐츠 감각과 데이터·기술 역량을 한 팀 안에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에서 시스템 보안(TEE)을 연구하며 박사 수료한 기술 배경을 가지고, 직접 오프라인 모임을 수백 회 기획·운영해 왔습니다. 콘텐츠를 아는 사람과 기술을 아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 설계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같은 시선에서 볼 수 있는 팀입니다.
공동창업자는 가족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성장하며 오프라인 상품 기획과 운영을 익힌 경험으로, 어떤 콘텐츠가 사람을 움직이는지에 대한 감각이 탁월합니다. 컨설팅펌 출신 구성원은 사업 구조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개발을 내재화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해, 기획부터 운영·개발·디자인까지 원스톱으로 소화합니다. 현장에서 검증하고 그 데이터를 바로 제품에 반영하는 사이클을 스스로 돌릴 수 있다는 실행력이 저희의 진짜 경쟁력입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를 통해 ‘투자유치 준비’라는 관점에서 회사를 한 단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진단을 바탕으로 IR(투자설명) 피치덱을 전문가와 함께 다듬으며, 강점인 ‘호스트 생태계와 오프라인 데이터 해자’가 투자자에게 실제로 만져지도록 메시지를 날카롭게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품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얼마를, 어느 단계에, 어떤 마일스톤을 위해, 어디에 쓰는지”를 명확히 하는 투자유치 로드맵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IR 인터뷰와 투자자 대상 미디어 노출, 콘텐츠·AI 전문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자 앞에 설 수 있는 회사로 준비시켜 주었습니다. 같은 판교 생태계의 다른 창업팀들과 교류하며 오프라인 경험·콘텐츠 사업의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자산이었습니다.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해 주세요.
첫째. 오프라인에서 가장 어려운 ‘공급’을 이미 확보했고, 이제 수익화로 진입합니다. 호스트 12명, 서울 역세권 공간 80개, 월 50개 이상의 모임이라는 공급 인프라를 단기간에 구축했습니다.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검증했으니, 이제 통과성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호스트 정률 수수료·소개팅·교육으로 수익 엔진을 얹는 단계입니다.
둘째. 호스트를 성장시키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구조적 해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만남 플랫폼이 참여자 모객에만 집중할 때, 저희는 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호스트에게 돌려주고 컨설팅합니다. 이 선순환과 특허 3건이 저희의 방어선입니다.
셋째. 오프라인 콘텐츠 감각과 데이터·AI 역량을 겸비한 팀이 직접 실행합니다. 이 역량을 바탕으로 연애에서 시작해 1:1 소개팅, 기업 B2B 행사, 로컬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우리가 진짜로 만들고 싶은 것은 ‘데이팅 앱’이 아니라, 화면 대신 사람을 마주하며 관계가 시작되는 경험, 그리고 그런 경험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성장하는 생태계입니다. 모두가 화면 너머로만 서로를 판단하는 시대에, 실제 공간에서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 관계를 시작하는 일은 개인에게도, 관계 단절이 사회적 화두인 지금 우리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좋은 모임을 만드는 사람이 데이터로 성장하고, 그 덕분에 더 많은 사람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구조. 그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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