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압력센서 ‘카이트로닉스’,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산업용 압력분포 측정 및 품질검사 솔루션 전문기업 카이트로닉스가 아이디벤처스가 운용하는 ‘아이디브이 글로벌 넥스트 유니콘 펀드’와 중소기업은행(IBK)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압력센서 '카이트로닉스',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아이디벤처스의 운용 펀드와 중소기업은행(IBK)이 참여했다. 아이디벤처스는 초기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하며 카이트로닉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카이트로닉스는 압력분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는 전자감압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업 품질검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필름형 감압지를 이용한 검사 방식과 달리 측정 결과를 정량적인 데이터로 확인하고 저장·관리할 수 있어,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한 압력 관리가 필요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제조기업들과 생산 현장 적용을 위한 검증 및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트로닉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생산 기술 및 공정을 고도화해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외 제조 현장으로 압력분포 측정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안전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카이트로닉스는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압력과 온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복합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Sensor 과제에서는 복합센서를 전기차 배터리 환경에 최적화하고, 배터리 셀의 압력과 온도 변화를 동시에 감지해 열폭주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센서로 개발·검증하고 있다. 향후 완성차에 적용되는 배터리 열폭주 조기감지 센서로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용 품질검사와 이차전지 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의 촉각 및 압력 감지 등 새로운 응용 분야를 탐색하고, 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필요한 센싱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장욱 카이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센서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고객사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외 제조 현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차전지 안전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및 모빌리티 센서 분야에서는 최근 다양한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AI 데이터센터용 고속 상호연결 솔루션 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1,9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프라 기업 무브는 2억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21억달러를 평가받았다. AI 반도체 IP 전문기업 아티크론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3년간 40억원 규모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Industrial Pressure Sensor Maker Kitronyx Raises $1.5M Serie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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