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21.9만명 개인정보 유출…유출피해 보상방안 발표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2차 입장문과 고객 보상안을 9일 공개했다.

[이미지]강남언니 글로벌 앱 언니 Unni.png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고로 총 21만9,66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이 중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 명, 일본 약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 및 기타 국가 5,308명이라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21만9,640명), 휴대폰번호(20만8,040명), 생년월일·성별(21만9,646명), 상담 의료기관·상담 신청 내용(21만9,665명) 등이다.

회사는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인증·접근 체계 강화를 위해 로그인 및 API 호출 전반의 인증 절차를 다단계로 재정비했으며,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유사한 패턴의 재시도 공격을 즉시 탐지·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상담·결제·시술 정보를 다루는 모든 연동 기능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수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업해 취약점 점검 및 모의 침투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유출 고객에 대한 보상안으로는 한국 고객 대상 1인당 5만원 상당의 강남언니 포인트 지급과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1인당 최대 1,000만원, 1년간 보장)을 제공한다. 포인트 보상은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앱 내 보상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 고객 대상 지급 규모 공지 및 지급은 최대한 빠르게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힐링페이퍼는 지난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으며, 7일 개인정보유출 사고 신고를 완료하고 관할 경찰서에 사이버 범죄 수사를 의뢰했다. 회사는 또한 7일 유출 고객에게 개별 문자 및 이메일을 발송하고 앱·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사고 개요와 초기 대응 조치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강남언니는 지난 2025년 2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28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해외 확장 및 B2B 솔루션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25년 10월에는 중국·대만 버전 ‘언니(UNNI)’ 서비스를 오픈해 6개 국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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