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방위산업 진출…임시주총 통해 정관 변경 추진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나우로보틱스, 방위산업 진출…임시주총 통해 정관 변경 추진

나우로보틱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방위산업 관련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는 2026년 11월 4일 오전 9시 인천 남동구 나우로보틱스 Core Center에서 개최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정관 변경을 통한 방산 분야 사업목적 신설이다. 구체적으로는 ▲군사용·국방용 로봇 및 그 부품의 개발·제조·조립·판매업 ▲군수용 물자·장비 및 그 부품의 개발·제조·조립·판매·수출입·유통업 ▲군수용 물자·장비 및 로봇의 설치·정비·유지보수·성능개량 및 관련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 모션제어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의 기구 설계와 제조, 자체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로봇 개발부터 산업현장 적용까지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췄다.

회사는 향후 군 표준 규격(Mil-Spec)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국방 연구개발 사업 참여와 신속시범사업 등을 통한 군 실증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내 주요 방산 체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 공급망 진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제품 개발과 공급에 그치지 않고 국방 로봇 및 군수장비의 설치·정비·유지보수·성능개량 등 MRO(유지·보수·정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 무기체계와 무인·로봇 시스템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운용 이후 유지보수와 성능개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사후관리와 정비 역량을 국방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정부의 국방 첨단 전략 산업 육성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 정부는 인공지능, 로봇, 드론, 우주 등 첨단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확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로봇·AI·우주·드론 등을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지정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기술의 국방 적용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방위산업은 엄격한 기술 기준과 보안 요건이 요구되지만, 진입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정관 변경 및 방위산업 태스크포스 신설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로봇 개발·제조부터 군수 MRO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경우 개정 정관은 주주총회 결의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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