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 레이스 돌입


피지컬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니어스랩,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본격 레이스 돌입

니어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91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 원에서 4만1,200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3억 원에서 375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반 청약은 8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연내 코스닥 시장 입성이 목표다.

피지컬AI 기술력으로 방산 시장 공략

니어스랩은 단순한 드론 제조사를 넘어 AI 기술을 드론에 접목해 물리적 세계에서 고난도 임무를 완수하는 ‘피지컬AI 드론’ 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드론 자율비행에 필요한 인지·항법·유도·제어 기술을 통합한 ‘Aerial Intelligence’다. 드론이 조종사 없이도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임무를 자동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니어스랩은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타격 드론 ‘자이든(XAiDEN)’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니어스랩은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연내 피지컬AI 드론 1호 상장 기업 타이틀을 향해 순항 중이다.

카이든은 저가형 자폭 드론의 대명사인 샤헤드 등 소모성 자폭 드론 공세에 따른 ‘비용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혁신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 방공 미사일 대신 저비용·고효율로 적의 드론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적의 대드론 솔루션이다. 카이든은 최대 280km까지 고속 비행해 발사부터 탐지·추적·요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미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6월 초에는 LIG넥스원과 MOU를 체결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자이든은 1인이 최대 1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전술 플랫폼이다. 지휘통제 역할을 수행하는 ‘커멘더’ 드론 1대와 요격 임무를 수행하는 ‘스트라이커’ 드론 9대로 편대를 이뤄 유기적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2024년 방산 진출 이후 1년 만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이든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국내 방산 드론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 사례다.

209억 원 수주잔고 기반, 올해 매출 270억 원 전망

니어스랩은 방위산업 진출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증권신고서 기준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9억 원으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약 27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피지컬AI 기반 로보틱스와 드론 시장은 최근 글로벌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서 AI·로보틱스가 독식하는 양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니어스랩의 상장은 국내 피지컬AI 드론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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