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크 서울’, 亞 5개국 바이어와 62건 상담…대만·일본 페스티벌 진출 확정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융복합 콘텐츠 행사 ‘엔터테크, 서울 2026’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K-POP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엔터테크 서울', 亞 5개국 바이어와 62건 상담…대만·일본 페스티벌 진출 확정

이번 행사는 아티스트 공연과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을 결합한 형식으로,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K-POP 쇼케이스는 SPP 국제콘텐츠마켓에서 아티스트 공연과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을 결합한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첫 사례다. 기존 콘텐츠 IP 중심의 상담 영역을 음악과 공연 콘텐츠로 확장해, 해외 바이어가 아티스트의 무대를 직접 확인한 뒤 소속 기업과 페스티벌 초청, 현지 공연, 유통 및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SPP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K-POP 분야로 넓히고,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와 유망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뉴비트, 아이아이아이, 스킵잭, 이혁정모, 위나, 컨파인드화이트, 웬즈데이오프, 신해남과 환자들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쇼케이스와 연계한 비즈니스 상담에는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 15개사와 대만·일본·인도네시아·중국·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사이에서 총 6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 아티스트의 대만·일본 음악 페스티벌 출연이 확정되고 일본 현지 공연 협의가 완료되는 등, 쇼케이스 무대가 구체적인 해외 진출 기회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K-POP 쇼케이스가 열린 ‘엔터테크, 서울 2026’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LBE),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과 음악·영상·공연·캐릭터를 비롯한 K-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행사다.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을 결합해 콘텐츠의 창작과 제작, 유통 방식을 확장하고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만드는 신산업 분야다. 서울시와 SBA는 엔터테크를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산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엔터테크, 서울 2026’은 시민에게 미래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콘텐츠·기술 기업이 투자·유통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를 만나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POP 쇼케이스는 이러한 취지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첨단기술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체 행사의 방향성 아래 K-POP 아티스트의 공연을 산업 관계자에게 선보이고, 공연 현장에서 확인한 경쟁력이 해외 공연과 유통, 투자 및 협업 기회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대형 기획사와 정상급 아티스트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췄지만 해외 산업 관계자와 접점을 만들기 어려웠던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K-POP 쇼케이스는 ‘엔터테크, 서울 2026’과 연계된 SPP 국제콘텐츠마켓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SPP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쇼케이스를 연계해 아티스트의 공연이 투자·유통 및 해외 진출 논의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아이돌부터 밴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라이브 공연 역량을 선보였다. 해외 공연기획자와 바이어들은 공연을 직접 확인한 뒤 현지 페스티벌과 단독·합동 공연, 투어 및 유통 가능성을 검토했다. 무대와 상담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공연 현장은 각 팀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연계 상담에는 대만·일본·인도네시아·중국·태국 등 아시아 5개국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엔터테인먼트·음악 관련 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기업과 바이어 간 총 62건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해외 페스티벌 및 공연 출연, 현지 투어, 콘텐츠 유통과 중장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상담 성과는 참여 아티스트의 구체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졌다. 엠피엠지 소속 컨파인드화이트는 대만 Emerge Music이 개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Rock in Taichung’ 출연을 확정했다. 184 Records 소속 이혁정모는 전일본음반협회(CEIPA)가 매년 개최하는 일본 음악 페스티벌 ‘도쿄콜링’에 한국 대표로 출연을 확정했다. 루비레코드 소속 웬즈데이오프는 일본 자포니쿠스사와 일본 내 6회 공연 출연 협의를 마쳤다.

공연 현장에서 확인된 음악성과 무대 경쟁력이 해외 바이어 상담을 거쳐 현지 페스티벌과 공연 기회로 연결된 것이다. 특히 중소 엔터테인먼트사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엔터테크는 K-콘텐츠의 창작과 유통,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는 산업 분야”라며 “이번 쇼케이스는 현장에서 확인된 아티스트의 경쟁력이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해외 진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 15개사와 아시아 5개국 바이어가 총 62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참여 아티스트의 대만·일본 진출도 구체화됐다”며 “앞으로도 상담이 실제 계약과 지속적인 해외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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