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파트너스입니다. 와우파트너스는 지난 2월에 립스(LIPS) 운영사에 선정되었습니다. 립스(LIPS)는 Lifestyle business Incubating Program for Strong Enterprise의 약자로, 로컬(Local) 및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분야 창업자를 지원하는…
“작년까지는 버추얼 휴먼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올해는 저희만의 오리지널 IP를 만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22년 드라마 제작사로 출발한 스튜디오메타케이의 김광집 대표는 지난 1년을 이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버추얼 휴먼과 가상인간을 주로 이야기했던 회사가, 1년 만에 스스로를 소개하는 언어 자체를 바꾼 셈이다.
콘텐츠 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제작비 상승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배우·스태프 인건비는 물론 촬영장소, 세트, 장비, 후반작업 비용까지 기존 대비 3배가량 뛰었다는 게 업계의 체감이다. 드라마의 경우 편성 축소와 맞물려 대작일수록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더 어려워졌고,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여겨지던 극장용 애니메이션조차 국내 기준 50억 원에서 많게는 200억 원까지 제작비가 들어가면서 관객 수 몇십 만 명을 넘기기 쉽지 않은 시장 상황과 충돌하고 있다. 미국 역시 메이저 스튜디오 밖에서는 대작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독립영화·저예산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제작 자본이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하다. 좋은 기획이 있어도 제작비 때문에 실제 작품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 제작비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가 국내외 산업 전반에서 본격화되는 배경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런 흐름 속에서 AI 프리비즈, 대규모 군중 장면, 해외 로케이션 등 고비용 제작 공정을 생성형 AI로 대체해 제작비를 낮추는 작업을 해왔다. 방송·광고 등 외주 중심 매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 지식재산(IP)을 확보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고, 여러 생성형 AI·CG 기술을 실제 제작 공정에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AI 기술로 재편집해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국내 제작비의 10분의 1 수준인 5억~10억 원대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실험도 여러 편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53억 원 규모의 국책 과제를 수주해 자체 AI 솔루션 플랫폼 구축에 나섰고, 매출은 2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상장 주관사 선정까지 마치며 시리즈B 투자유치와 중장기 자본 시장 전략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가 1년 사이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많은 성장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 창업했을 때는 드라마 제작사로 시작했고요. 2023년, 2024년에는 버추얼 휴먼이나 가상인간을 활용한 사업을 많이 했다면, 2025년, 2026년에는 AI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 사업은 지금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스튜디오메타케이가 만든 가상인간이 드라마·영화에 직접 출연하고 OST도 부르면서 IP 자체에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방송이나 광고 등 외주 산업 위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많이 했다면, 올해부터는 스튜디오메타케이 자체 IP를 생산하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든지, 장편 영화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하는 식입니다. 저는 AI로 꼭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게 중요하고, CG를 쓰든 라이브 액션을 쓰든 AI를 쓰든 비용을 낮추면서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다양한 IP를 직접 생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스튜디오메타케이만의 기술적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다른 곳보다 특별히 잘 한다기보다, 선행학습이 조금 앞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2~3년 정도 앞서 있었다고 느꼈다면 최근에는 그 격차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메타케이도 계속 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고, 기존에 단순히 툴을 쓰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API를 가져와 SaaS 기반 솔루션을 만드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편 영상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캐릭터나 장면 하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이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작년만 해도 이 일관성 유지가 큰 숙제였는데, 지금은 기본적인 툴에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편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면을 구성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레벨로 찍을지, 하이앵글로 찍을지, 어떤 렌즈로 찍을지 같은 ‘룩’을 결정하려면 결국 전문가적인 시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과 차별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은, AI를 잘 다루는 사람을 뽑기보다 영상 촬영·편집·음향까지 기본기가 탄탄한 인력을 뽑아서 AI를 가르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AI 툴을 다루는 사람에게 영상 문법의 기초를 가르치는 게 오히려 더 오래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 대한 이해, 즉 기본적인 영상 문법과 조명, 촬영 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있어야만 이를 프롬프트로 옮기고 AI로 구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여러 AI 모델과 CG/VFX 기술을 하나의 파이프라인 안에서 조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정 생성모델 하나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상황에 맞춰 여러 기술을 조합해 인물과 의상, 배경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컷 간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Narrative Consistency, ID Preserve, Restoration이라고 부르는 생성 제어 기술을 파이프라인에 포함시켜서, 인물의 얼굴·의상·스타일을 장편 영상 전체에서 유지하고 컷과 컷 사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이 단순히 ‘AI로 영상을 만든다’는 수준에서 ‘AI 영상 제작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AI 툴에서는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장면이 원천적으로 렌더링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스튜디오메타케이는 관련 모델 회사들과 직접 협의해 상업 프로젝트에 필요한 수위의 장면도 구현할 수 있도록 풀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특히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군중, 위험한 액션, 와이드샷, 세트 제작, 반복적인 VFX, 프리비즈, 디지털 더블, 후반 합성처럼 비용과 리스크가 큰 공정에서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기존에는 배우와 스태프, 촬영장, 세트 등을 최대한 확보한 뒤에 영상을 제작했다면,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먼저 가상 공간과 장면을 설계하고 실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촬영하는 방식으로 제작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눈에 띄는 성과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매출은 이미 올해 2분기 만에 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 3분기도 순항하고 있어 작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증권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현재 실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희망 기업가치는 이 자리에서 밝히기보다, 관심 있는 투자자분들과의 개별 미팅에서 직접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투자 측면에서는 2023년 7월 벤처스퀘어로부터 1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5년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 원, 같은 해 5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미디어 지능화 연구개발 과제, 한국콘텐츠진흥원 데모데이 대상, 엔비디아 인셉션·엔업 프로그램 등에도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책과제로만 153억 원 규모를 수주해 SaaS 기반 AI 솔루션 플랫폼 구축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작 레퍼런스도 꾸준히 쌓이고 있습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일본 로케이션 촬영이 어려운 장면을 AI로 대체하고 경기장처럼 큰 규모의 공간도 AI로 구현했고, KBS 역사 프로그램과 글로벌 OTT(넷플릭스) 드라마, 기아자동차 광고 등에도 생성형 AI를 실제 제작 공정에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100개 이상의 상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AI 기술 적용 → 실제 제작 → 방송·광고·영화 납품 → 고객 피드백 → 파이프라인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AI 기술로 재편집해 애니메이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작발표회를 마쳤고, 기존 120분 분량을 90분 정도로 재편집해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배급사와 협의 중입니다. 이 밖에도 유명 IP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웹툰 회사들과 함께 다수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고, 그중 절반 이상은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드라마 제작사로 시작하면서 기획·개발해 둔 오리지널 시나리오들도 여러 편 있는데, 이 가운데 대작 성격의 작품들을 AI 기술을 활용해 먼저 콘텐츠로 풀어낼 계획입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최근 해외 쪽 연락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미디어 콘퍼런스에 외국인 연사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아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여러 해외 회사들이 먼저 연락을 주고 계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AI 활용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였고 주로 인디 영화 위주로 쓰였다면, 최근에는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가진 강점은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국내에서는 30억원 이상 예산의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 로맨스, 코미디, 호러 같은 실사 위주 장르에 제작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메이저 스튜디오 밖에서도 100억원대 예산으로 만들어지는 독립영화가 상당히 많다는 걸 최근 현지에서 확인했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오히려 AI 활용에 자유로운 편이어서, 최근 여러 편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고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직접 계약서에 서명하고 온 작품도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대 업체나 프로젝트명은 비밀유지계약(NDA) 때문에 아직 밝히기 어렵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비슷한 논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한 편에 1000억 원 이상, 국내도 50억~200억원이 들어가는 게 보통인데 스튜디오메타케이는 5억~10억 원 선에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 편이 아니라 10편을 묶어 50억 원 규모로 한 번에 펀딩하고, 그중 한 편만 흥행해도 전체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IP 지분은 스튜디오메타케이와 공동제작사, 기존 IP를 보유한 제작사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협의 중이며, 우리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가져가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송사·제작사·광고주·전시기관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CG/VFX를 결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B2B 프로젝트형 매출로, 현재 가장 직접적인 매출원입니다. 두 번째는 단순 외주제작을 넘어 영화·애니메이션·버추얼 아티스트 등 IP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유통·라이선스·흥행 수익을 나누는 IP 공동사업 모델입니다. 생성형 AI로 제작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자본으로 더 많은 IP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축적한 AI 제작 파이프라인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MetaK AI Studio OS’라는 솔루션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버전과, 보안 문제로 클라우드를 쓰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로컬 기반 플러그인 형태를 함께 개발하고 있고, 연내 베타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결국 스튜디오메타케이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영상 문법을 학습시키는 데 있습니다. 특정 촬영감독이나 연출가의 스타일을 분석해 학습시켜서, 그 스타일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하는 파인튜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가면 결국 ‘프로젝트 제작 매출’을 기반으로 ‘IP 수익’과 ‘플랫폼·솔루션 매출’을 함께 만드는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팀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스튜디오메타케이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콘텐츠를 아는 기술팀과 AI를 이해하는 제작팀이 한 조직 안에서 함께 일한다는 점입니다. 프로듀서·연출·기획 인력뿐 아니라 CG/VFX, 언리얼 엔진, 생성형 AI, 후반 합성,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때문에 새로운 AI 모델이 나왔을 때 단순 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작 공정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광고·방송·영화처럼 품질 기준과 납기가 엄격한 상업 프로젝트를 반복 수행해 온 경험이 쌓여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이런 현장형 노하우는 논문이나 데모만으로는 얻기 어렵고, 실제 고객 피드백과 수정 과정을 반복해야 축적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메타케이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 이미 시장에서 검증 받은 AI 콘텐츠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100개 이상의 상업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방송사·OTT·광고주 등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실제 결과물을 납품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투자는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는 초기 자금이 아니라, 이미 검증된 제작 역량을 더 큰 매출과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성장 자금의 성격이 강합니다.
둘째, AI로 제작비를 낮추면 IP 사업의 수익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높은 제작비 때문에 한두 편에 집중해야 했던 영화·애니메이션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제작해 여러 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제작 용역에서 끝나지 않고 공동제작·라이선스·유통·버추얼 아티스트까지 수익원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실제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제작 데이터와 워크플로 노하우가 다시 기술 자산으로 쌓이고, 이것이 솔루션과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향후 MetaK AI Studio OS 같은 B2B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현재 시리즈B와 기술특례상장을 포함한 중장기 자본시장 전략을 함께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성장과 회수(Exit) 경로를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판교허브)으로부터는 어떤 도움을 받고 있으며, 밸류업 패키지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허브 프로그램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기술과 제작 성과를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성장 스토리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업 프로젝트 실적과 기술력은 빠르게 쌓아왔지만, 시리즈B 단계에서는 단순한 제작 회사로 보이지 않도록 반복 가능한 기술 자산과 IP 사업모델,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자유치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부분을 외부 시각에서 점검하고 IR 메시지와 투자유치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투자자 연계 행사를 통해 대형 투자사분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처럼 와우테일 인터뷰 같은 대외 홍보 기회를 통해 스튜디오메타케이가 단순히 AI 영상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AI로 콘텐츠 제작비 구조를 바꾸고 자체 IP까지 확장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라는 점을 시장에 좀 더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투자자 미팅과 사업 제휴로 이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스튜디오메타케이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은 AI 영상 제작 대행사가 아니라, AI로 콘텐츠 산업의 생산방식을 바꾸는 글로벌 IP 엔터테크 회사입니다. 한국은 드라마, 영화, 웹툰, 음악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와 창작 인력을 갖고 있지만, 제작비 상승 때문에 좋은 기획이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성형 AI로 제작비와 물리적 제약을 낮추면 더 많은 창작자가 더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그중 성공한 IP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54억 달러까지 뛴 미국의 생성형 AI 영상기업 ‘힉스필드(Higgsfield)’를 피어 그룹 중 하나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기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져와 마진을 붙이는 방식이라면,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여기에 오리지널 IP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화·애니메이션·버추얼 아티스트와 자체 AI 제작 플랫폼을 연결해, 한국의 콘텐츠 기획력과 AI 제작기술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스튜디오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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