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 최대 30억원 지원
Reading Time: < 1 minute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 추진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 도약을 돕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분야에서 3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은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의약품 사용을 줄여 농가 생산성을 높인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생명공학을 활용해 농가 내 CCTV 영상을 분석, 실시간으로 가축의 체중과 이상 행동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팜스플랜도입 농가는 월 평균 의약품 비용 30% 감소, 생산성 지표 30% 향상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팜스플랜 도입으로 ▲폐사율 감소를 통한 식량자원 낭비절감 ▲축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절감 ▲항생제 사용 감소로 가축 분뇨에 의한 수질오염 개선이 가능하다. 또, ▲가축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물 생산과소비 견인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공으로 국내 축사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으로 팜스플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 건강과 질병, 환경상태 등 농가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생산자뿐만 아니라 축산 환경에 관여하는 모두가 공감하는 축산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축산환경 전문가 등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기존 축산업 시스템을 혁신해 환경에부담을 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며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한 디지털 혁신으로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 전반을 개선하는 진정한 의미의 ‘원헬스(One Health)’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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