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소프트, 미래에셋-NXC 등에서 35억원 투자유치.. “모바일 소액투자 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 투자 분야의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가 시리즈A 펀딩으로 미래에셋캐피탈, 엔엑스씨(NXC), 킹슬리자산운용 등에서 3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콰라소프트는 킹슬리벤처스에서 투자를 받아 팁스(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혁신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와 콰라소프트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 일반 투자자들이 해외 상장 주식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고객과 콰라소프트는 각각 신탁업자(미래에셋대우)와 특정금전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은 플랫폼에서 매매할 해외 주식의 수량, 금액 등을 직접 지시하게 된다.
이후 고객이 지시한 매매수량이 소수점일 경우에는, 최소단위의 정수가 되도록 콰라소프트의 신탁재산을 합한 수량으로 신탁업자가 해외주식을 매매한다. 해외주식 매매의 결과는 개별 투자자의 신탁재산에 귀속된다.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 본부장은 “콰라소프트와 혁신금융서비스 공동 지정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1만원 미만의 소액으로도 국내 주식 투자만큼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JP 모건 출신의 임재호 이사를 영입하고, 3년간의 임원 임기를 마친 손보미 전 대표는 경영고문으로 활동하며, 변창환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창업을 시작할 때 그렸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식 투자도 일반인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콰라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한 과거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통해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개발해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금융그룹, 미래에셋대우 등에 제공했다. B2C 서비스로 11개국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주가예측 로보어드바이저 애플리케이션인 코쇼(KOSHO) 및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된 주식, 뉴스, 공시자료와 종목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왓이즈펀드(Whatisfund.ai)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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