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44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Reading Time: < 1 minute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Inc., 이하 이피디바이오)가 4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피디바이오는 지금까지 총 5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팁스(TIPS)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5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후속투자자로 미래에셋벤처투자,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신규투자자로 메디톡스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이피디바이오는 표적단백질 분해제 분야의 대표 기술인 프로탁(PROT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bioPROTAC 플랫폼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바이오텍 회사로서 이피디바이오 고유의 Engineered Protein Degraders(EPDegTM)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bioPROTAC 기술은 기존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 프로탁으로는 결합이 불가능한 undruggable 표적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 가능한 펩타이드(peptide) 또는 안티바디 프래그먼트(antibody fragment) 등의 바이오로직스를 활용한 차세대 프로탁 플랫폼이다.
삼성종합기술원, Trillium therapeutics, Arvinas 등 국내외 기업에서 항암항체 약물개발, 프로탁 개발 분야 전문성을 확보한 최재현 대표이사와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항체/단백질 공학 전문가 이승현 전무가 공동 창업자로 2021년 8월 회사 설립했다.
최재현 대표는 “EPDegTM 플랫폼이 보유한 혁신성 가치를 인정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신규 타깃 단백질 4종에 대한 분해제 발굴에 집중하겠고, 그 중 선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까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후속 투자로 나선 미래에셋벤처투자 안효원 팀장은 “이피디바이오의 EPDeg™ 플랫폼은 표적하기 어려운 (undruggable) 타겟 중에서도 특히 더 어려운 타깃들을 표적 가능케 하는 항암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급성장하는 mRNA 기반 치료제 시장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투자 배경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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