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스팅 ‘바비디’, 75억원 시드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 소재 AI 모델 테스트 플랫폼 바비디(Bobidi)는 최근 580만 달러(한화 약 7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 롯데벤처스, 위벤처스,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 메타(Meta), 아틀라스팩캐피털(Atlas Pac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이 참여했다.
바비디는 이번 투자유치금을 글로벌 버그 바운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고객 통찰력 경험을 구축하며 다양한 핵심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할 인재를 고용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바비디는 작년 9월에 뮤렉스파트너스 등에서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23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NPE 투자책임자 수니타 파라수라만은 “바비디는 전세계 사람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면서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6월 설립된 바비디는 AI 모델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미리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페이스북과 Niantic 출신의 최정서, 배수현 대표가 공동 설립한 바비디는는 기업이 AI 모델을 4배에서 10배 더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버그 바운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참가자는 다른 사람들과 팀을 이뤄 자신의 실적을 개발하고 정체성을 구축하고 시간 당 10~20달러의 소득을 벌 수도 있다.
최정서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가 끝나고 양질의 데이터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새로운 시대에 사람들은 모델을 돕기 위한 최고의 데이터 세트를 찾는 임무를 맡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바비디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이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비디라는 단어는 호박이 마차로, 평범한 모든 것을 비범한 것으로 바꾸는 신데렐라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부’의 일부다. 마법처럼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마법처럼 사람을 AI 기업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비디는 와이컴비네이터 2022년 겨울 배치에 선정되어 이번에 투자도 받았다. 이 배치에는 바비디 외에 10분특공대와 국내외 디자이너 의류를 크리에이터에게 대여하는 브랜더진이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 와이콤비네이터 출신 소식은 아래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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