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어 발굴 ‘딥세일즈’, 팁스 선정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장”
Reading Time: 2 minutes인공지능 기반의 잠재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는 딥세일즈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민간 투자사가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딥세일즈은 영국계 벤처캐피탈이자 팁스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Kingsley Ventures)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딥세일즈가 이번 팁스에 선정된 데에는 전 세계에서 바이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기술과, 제조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성사 확률이 높은 바이어를 추론하는 알고리즘이 중소기업의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1년 11월 설립된 딥세일즈는 중소기업의 세일즈를 연구하는 ‘세일즈 인텔리전스(Sales Intelligence)’ 기업이다. 딥세일즈는 제조사의 기업, 상품, 담당자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바이어의 △기업 △위치 △담당자명 △담당자 이메일 △구매의도 △매칭호환성 등 30개 항목에 관한 잠재 바이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바이어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딥세일즈 자체 서버에서 ISO 수준에 부합하는 가명/익명처리 기술과 국가 정책별로 요구하는 반출범위, 비식별 처리를 진행해 현재는 유럽 GDPR을 포함한 40여개 이상의 국가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한다. 중소기업의 영업담당자는 딥세일즈를 통해 영업 전에 필요한 잠재 바이어 데이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가장 거래성사 확률이 높은 기회에 영업과 마케팅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어 영업 성사율은 물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진성 딥세일즈 대표는 “이번 팁스 사업을 통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잠재 바이어를 추론하는 자체 딥랭크(DeepRank)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진정한 세일즈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바이어 정보발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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