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치료 전자약 ‘노드’, 딥테크 팁스 선정
Reading Time: < 1 minute전자약·의료기기 스타트업 노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tech-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사가 3억 원 이상 투자한 스타트업에게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프로그램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는 소풍벤처스의 추천과 제안으로 진행됐다.
의공학 박사들이 설립한 노드는 약물 치료가 어려운 만성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전자약·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생체투과율이 높은 펄스전자기장 기술을 활용해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염증 치료 기술을 선보였다.
노드가 염증 치료에 사용하는 펄스전자기장 기술은 절개나 삽입 없이 깊은 곳까지 치료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심부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전자기장 의료기기 대비 수십~수백배 낮은 출력의 에너지를 정밀 제어해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박지훈 노드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첫 의료기기 제품의 품목허가와 적용 질환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라며 “명확한 임상 근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기업이 부재한 염증 전자약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드는 2022년 진행된 1차 임상시험을 통해 펄스전자기장 염증 치료기의 임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염증 치료기의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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