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우주 등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에 96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범부처 스타트업 해외진출 출범식’을 개최하고, 9개 부처가 협업하여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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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t 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 김성섭 차관을 비롯한 9개 부처(중기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농림부, 산업부, 국토부, 우주항공청, 특허청) 관계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 창업진흥원 및 프로그램별 주관기관, ’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의지를 확인했다.

출범식에서 중기부는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 성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범부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도전!K-스타트업‘ 등 범부처 협업 창업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올해 사업 추진계획도 밝혔다. 

또한, 행사 슬로건이 부착된 박스에 부처별 프로그램 내용을 담은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9개 부처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이정표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관계부처 및 주관기관, 참여기업이 함께 사업 아이템과 글로벌 진출 계획 및 각오를 묻고 답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9개 부처가 참여한다. 올해는 각 부처가 보유한 산업 분야별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창업기업 148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실증 지원을 위해 올해 96.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특화지원을 진행한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9개 부처가 하나가 되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겠다. 각 부처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보유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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