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온틱(Ontic), 2억3천만 달러 시리즈C 투자 유치


보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온틱(Ontic)이 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주도하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2억3천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JMI 에퀴티, 실버톤 파트너스, 리지 벤처스, 텐 일레븐 벤처스도 참여했다.

Ontic Technologies Logo - 와우테일

2017년 설립된 온틱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업 보안팀이 물리적 위협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현재 포춘 50대 기업을 포함해 기술, 금융서비스, 소비재 분야의 다양한 기업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틱의 연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보안팀이 기존의 분산되고 대응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동적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와 외부 위협 신호를 HR, 법무, IT, 시설관리 등 내부 시스템 데이터와 통합한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다중 소스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위협 탐지, 지오펜싱 맵과 맞춤형 대시보드를 활용한 시각화, 자동 분류와 작업 할당 시스템을 통한 워크플로 자동화 등이다. 또한 역할 기반 접근 제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한 권한을 가진 인력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60개 이상의 기존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한 오픈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어 조직이 이미 사용 중인 도구들과 연동해 통합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위험 인텔리전스부터 사건 관리, 조사 및 케이스 관리까지 포괄하며, 수동적인 프로세스를 없애고 임원 보호와 직장 내 폭력, 내부자 위협, 출장 위험 등 전체 위험 환경에 대한 통합된 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루카스 쿠안스트롬 온틱 CEO는 “보안 리더들은 늘어나는 데이터를 추적하고 제한된 자원으로 작업하면서도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AI로 구동되고 실제 복잡성에 맞춰 구축된 통합 플랫폼을 통해 노이즈를 줄이고 연결점을 찾아 중요한 순간에 명확함과 확신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틱은 총 3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1400만 명 이상을 고용하는 조직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은 상당한 운영 효율성을 보고하고 있다. 주요 기술 기업에서는 신규 채용 필요성을 33% 줄이고 조사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으며, 전국 규모의 식료품 체인에서는 4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건 대응을 중앙화해 비효율성을 줄이고 중요한 위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기업 한 곳은 3년간 45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약했다고 보고했다.

온틱은 현재 FedRAMP(연방 위험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 ‘In Process’ 상태로 연방기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배포 모두 지원하며, 조직의 IT 정책에 맞는 유연한 배포가 가능하다.

KKR의 제이크 헬러 파트너는 “온틱은 다국적 기업부터 연방기관까지 다양한 업계의 보안팀을 지원하며 점점 복잡해지고 데이터 중심적인 보안의 특성에 대응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며 “개별 솔루션이 아닌 통합된 인텔리전스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 명확성, 확장성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온틱이 유치한 자금은 인공지능 투자 가속화와 더 빠르고 스마트한 위협 탐지 및 자동화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과 미국 공공부문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2021년 11월 완료된 4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이어 이뤄진 것이다. 기존 투자자인 JMI 에퀴티, 펠리시스 벤처스, 실버톤 파트너스, 리지 벤처스도 계속해서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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