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한국은 그 속도가 너무 빨라 향후 수십년간 노인성 질환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과 개인 및 가족의 어려움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 가까이가 매년 치매 판정을 받고 있으며, 2026년에는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치매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알츠하이머(Alzheimer)성 치매’인데, 전체 치매환자의 75%가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 AD)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가장 좋은 것이 조기에 알츠하이머를 진단하여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 진단기술에 매진해왔으며, 오늘 소개하는 ‘바이오소닉스(Bioxonics)’ 역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오소닉스의 신경식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UCLA연구교수, 미국 바이오벤처에서 CTO를 역임한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바이오스타 과제 책임자를 하였는데, 이때 개발한 센서기술과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바이오소닉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알츠하이머 진단에서는 바이오마커로서 아밀로이드베타(Aβ)와 타우단백질(Tau)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들 바이오마커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PET 또는 MRI 검사를 수행하거나, 뇌척수액(CSF)을 뽑아내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가격이 매우 비싸고, 신체적 고통을 안겨주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혈액으로부터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단백질을 검출하고 있으며 바이오소닉스 역시 혈액을 분석하여 알츠하이머를 진단한다.
바이오소닉스의 핵심 기술은 바로 ‘진단 센서’ 기술이다. 바이오소닉스가 개발한 ‘초고감도 진단 센서’로 혈액에서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을 측정한 결과 AUC기준으로 약 90% 이상의 정밀도를 보였다고 한다. 보통 AUC는 80% 이상이면 ‘우수’ 판정을 받으며 90% 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러한 높은 정밀도를 달성한 배경에는 혈액에서 단순히 단백질을 찾아내는 방법이 아니라, 혈액 속 나노소포체(엑소좀 등)의 표면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관련 물질을 검출하는 바이오소닉스만의 독특한 기술력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검출된 결과는 PET 검사결과와의 상관성에서 92%를 이미 달성해서 그 정확성을 검증받은바 있다.
바이오소닉스가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은 바로 ‘진단의 경제성’이다. 현재 바이오소닉스는 진단키트와 더불어 체외 진단 기기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데, 이 진단 기기는 2만 달러 이하로 공급이 가능하다. 약 50만~100만 달러에 이르는 로슈진단, C2N Diagnostics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진단 기기에 비하면 현격한 경제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경식 대표는 “우리 장비는 의원급이나 중소병원, 보건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바이오소닉스의 진단 기기가 시장을 크게 넓혀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바이오소닉스 팀은 어떻게 이렇게 ‘진단의 정밀성’과 ‘장비의 경제성’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아마도 이 회사의 핵심멤버들이 모두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바이오 뇌과학 분야에 종사해온 ‘공학-바이오’ 융합전문가들이라는 것이다. 신경식 대표는 물론이고, 공동창업자이자 고문인 강지윤 박사 역시 공학박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 Bio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CTO인 전호승 박사도 서울시립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반도체 및 MEMS 분야에서 20년간 종사한 바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전문성이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특화된 ‘초고감도 진단 센서’와 ‘경제적 진단 기기’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바이오소닉스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서울바이오허브의 다양한 지원 아래 현재 ‘진단 기기’의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GMP 인증,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투자를 유치 중이다. 올해 하반기 ‘프리시리즈A/시리즈A’ 라운드 20억 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CES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청년혁신비즈니스 공모전에서 1등상을 수상했으며, 이제 창업 5년 만에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소닉스. 이들의 진단기술이 더 많은 노인들에게, 건강한 노후를 안겨주며 동시에 성공적인 바이오 진단기업의 탄생 스토리로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바이오소닉스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알츠하이머는 대표적인 치매 질환으로, 기억력과 사고력,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병입니다. 치매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5%가 알츠하이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병이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뚜렷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뇌가 많이 손상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 가지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나왔지만,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거나 되돌리는 치료제는 아닙니다. 다만, 병이 아주 초기일 때 발견하면 치료제나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단순한 건망증으로 생각되기 쉽기 때문에, 대부분 진단이 늦어집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조기 진단 기술입니다.
예전에는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려면 MRI나 PET 같은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거나, 뇌척수액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환자에게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쉽고 간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기에 알츠하이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이오소닉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된 센서 기술 및 진단 방법 등을 바탕으로 202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입니다. 저희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기술 및 진단방법을 발전시켜왔고, 지금은 90% 이상의 정확도(AUC 기준)를 가진 체외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누구나 병원에서 간편하게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바이오소닉스의 목표는 노인과 성인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고감도 반도체 센서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의료용 면역반응 분석 장비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장비를 바탕으로, 첫 번째 진단 항목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시스템은 한 방울의 혈액만으로도, 혈액 속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나노소포체(엑소좀) 상의 알츠하이머 관련 바이오마커를 2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분석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품을 의원급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누구나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과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알츠하이머의 혈액 진단에는 오랫동안 두 가지 큰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진단 시스템의 감도가 충분하지 않아 혈액 속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안정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진단에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찾는 자체가 매우 어렵고, 설사 특정 바이오마커를 선정하더라도 혈액 내 존재 농도가 너무 낮아 정확한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는 일부 기업이 분석 감도를 높이기 위해 복잡한 증폭 기술을 적용하거나, 수억 원대의 고가 분석 장비를 사용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실질적인 진단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1~2곳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바이오소닉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고감도 반도체 기반 면역반응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초고감도 반도체 센서 기술입니다. 알츠하이머 혈액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감도이며, 바이오소닉스의 센서는 기존 상용 센서 대비 100~1000배 이상 높은 감도 성능을 보입니다. 이러한 성능은 질병 초기 단계의 바이오마커 신호까지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며, 무엇보다 반도체 공정 기반이기 때문에 비용 효율성과 소형화, 대량생산에 있어 기존 기술보다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응집된 단백질 기반 진단 알고리즘 기술입니다. 알츠하이머의 주요 바이오마커 중 하나는 쉽게 응집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질병 진행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은 이 단백질의 응집된 형태입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로는 이 응집체를 정량화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에 바이오소닉스는 응집된 단백질과 단일 단백질의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 정량 분석을 넘어, 질병의 병리학적 상태를 반영한 정성적 지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셋째, 나노소포체 기반의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입니다. 전통적인 진단 방식은 혈장 내 용해된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지만, 이 방식은 검출 한계가 존재합니다. 바이오소닉스는 혈액 속 나노소포체(예: 엑소좀) 표면에 존재하는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고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이 방식은 기존 접근법보다 바이오마커의 안정성, 선택성, 민감도에서 현격한 우위를 보입니다. 특히 나노소포체는 질병세포에서 유래된 생물학적 정보를 보존하고 있어, 조기 진단에 매우 유효한 표적이 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바이오소닉스의 고감도 면역반응 분석 시스템은 실제 임상 검증에서 AUC 기준 9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으며, 이는 단일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바이오소닉스는 이 고감도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이 중요한 암,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 영역으로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진단을 넘어 환경 모니터링, 가스 감지 등 고감도 정밀분석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며, 센서 기술 기반의 차세대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바이오소닉스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이며 현재 상태는?
바이오소닉스는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시스템을 직접 제품으로 판매하고, 이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체외진단 시스템은 고감도 면역반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소모품으로는 진단에 사용되는 카트리지와 시약이 포함되며, 진단 카트리지는 한 번에 6~8명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진단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신호를 분석하고 결과를 출력하는 진단 리더기가 함께 제공됩니다.
이 알츠하이머 체외진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거쳐 2026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시스템의 핵심인 고감도 면역반응 분석 장비는 2024년 말까지 의료기기 신고를 마친 후, 연구용 장비로 먼저 판매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장비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는 2024년부터 이미 운영 중이며, 앞으로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현재 알츠하이머 체외진단 시장은 국내외 모두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5년 내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26년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 규모는 약 1.8조 원으로 예상되며, 체외진단 기술이 본격 도입될 경우 전체 진단 시장 내에서 체외진단의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30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약 136만 명, 관리 비용만 32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체외진단이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될 경우, 사회적 비용 절감뿐 아니라 국내에서만 수천억 원대의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 시장은 국내보다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은 2026년 약 144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 시장의 10배 이상 규모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바이오소닉스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소닉스의 체외진단 시스템은 중소병원, 건강검진센터, 보건소 등 실제 진단이 이루어지는 1차 의료기관을 핵심 타깃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의원급 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체외진단 시스템으로 개발 중입니다. 초기에는 대학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제품 실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후 소형 병원 및 요양시설, 보건소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건강검진 서비스에 진출하였을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인허가 후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직접 진단 서비스를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접근성과 시장 반응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바이오소닉스의 수익모델은 4가지 주요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현재 개발 중인 고감도 면역반응 분석기기는 알츠하이머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범용 의료기기로, 2025년 하반기부터 대학, 병원, 연구소 등 연구용 및 범용 의료기기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둘째, 2026년 상반기까지 알츠하이머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진단 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며, 2028년에는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이 가능한 고도화된 체외진단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셋째, 진단 카트리지와 시약 등 소모품 판매가 핵심 수익원이며, 이에 더해 장비의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관계와 지속적인 수익 창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넷째, 외부 병원, 제약사,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고감도 면역반응 기반 진단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알츠하이머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 진단과 신약 개발용 스크리닝 서비스로 수익을 확보할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소닉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장기적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이오소닉스는 제품 판매, 소모품 및 서비스, 분석 서비스, 기술이전 이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다각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바이오소닉스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바이오소닉스는 현재 알츠하이머 진단 관련 지식재산권 특허 1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건은 등록 완료, 4건의 해외 출원을 포함하여 출원 중인 특허는 현재 7건입니다. 수상 실적으로는 2021년 홍릉강소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GRaND-K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2023년 CES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 그리고 2024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청년혁신협력 공모전 1등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투자 및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2020~2021년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국가치매극복사업과 창업도약패키지를 수행하고 있으며, TIPS 과제를 포함한 총 5개 R&D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2025년 7월 기준으로 알츠하이머 체외진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감도 면역반응 분석장치는 의료기기 신고를 완료하고, 현재 의료기기 출시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GMP 심사와 품목허가를 위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바이오소닉스 팀의 경쟁력은?
바이오소닉스의 대표인 신경식 박사(공학)는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UCLA에서 연구교수, 현지 바이오벤처 기업에서 CTO로 재직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회사의 핵심 분야인 알츠하이머 관련 기술 개발에도 10년 이상 집중해 온 전문가입니다.
CTO인 전호승 박사는 20년 이상 반도체 및 반도체 센서 분야에서 연구소와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센서 플랫폼의 기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문진영 이사는 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했으며, 의료기기 인허가 실무 경험도 갖추고 있어 제품화 과정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문인 강지윤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20년 이상 뇌과학 및 알츠하이머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바이오소닉스의 연구개발에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부 의료기관의 전문의들로부터 임상과 제품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자문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바이오허브 프로그램이 회사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가장 중요하게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입주 이후에는 서울바이오허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사와의 연결 기회는 물론, 언론 홍보 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실질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 초기부터 지금까지 바이오소닉스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해주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바이오소닉스는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에서 후발주자지만, 기존의 혈액 기반 진단 기술과 차별화된 고감도 전기화학 센서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몇몇 다국적 기업이나 기관에서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고가의 면역화학 진단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은 대형 장비에 의존하고 검사 비용이 높으며, 대형 병원 중심의 제한된 환경에서만 활용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이오소닉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교적 저비용으로 구축 가능한 전기화학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여, 현장형(PoC) 또는 1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분석 시간과 민감도, 비침습적 채혈 기반이라는 장점은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조기 진단을 보다 실용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임상 적용성과 의료보험 수가 등재 가능성, 그리고 공공 건강검진 항목 진입 가능성으로 연결되어, 국내외 고령화 사회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바이오소닉스는 단순히 ‘기존보다 나은 기술’이 아니라,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혁신적 대안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틈새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성장 전략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둘째, 바이오소닉스는 알츠하이머 진단에 필수적인 정확성과 민감도를 확보한 고감도 전기화학 기반 면역분석 기술을 통해, 이미 핵심 장비의 의료기기 신고를 완료하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진입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선 품목허가, GMP 인증, 해외 인허가 등 실질적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자금 확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은 단일 질환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질환, 당뇨, 암 등 다수의 만성질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고유의 플랫폼 기술이며, 향후 AI를 접목한 예측형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센서 기술은 가스센싱, 환경오염 모니터링 등 비의료 산업 분야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어, 하나의 의료기기 제품에 머물지 않고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확장성 높은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닙니다.
셋째, 바이오소닉스는 대표를 중심으로, 반도체, 의료기기, 인허가, 뇌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핵심 개발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 진단과 관련된 반도체 센서 제작 및 이를 기반한 하드웨어 구현, 어세이(assay) 최적화,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내재 역량을 갖춘 팀 구성이 강점입니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KIST, 대학병원,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다지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 및 병원 임상의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R&D및 사업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팀 구조는 향후 투자 이후에도 확장성과 지속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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