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홀딩스, 29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플랫폼 고도화 추진


핀테크 스타트업 276홀딩스가 2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에이치지이니셔티브,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두나미스자산운용, 빅베이슨캐피탈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276 - 와우테일

276홀딩스는 지난해 2023년 대비 40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등 각종 대외 지원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실적과 성과가 투자자들로부터의 신뢰로 이어져 이번 시리즈A 라운드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저변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신용평가와 자금 흐름 분석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보다 정밀한 평가 체계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276홀딩스는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출채권 유동화(FLOWPOINT)와 원자재 구매 자금 지원(FLOWPAY)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플랫폼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내 기업 BNPL 시장 1위 달성과 IPO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두나미스자산운용이 신규로 합류하면서 향후 중소기업 자금 유동화를 위한 사모펀드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빅베이슨캐피탈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부적으로는 AI 기반 평가 모델을 고도화해 중소기업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규 주주사들과의 사업적 연계를 살려 혁신 성장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