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창업도전 UP! 대구경북 LEVEL UP!”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창업기업·투자자·대학·공공기관 등 창업생태계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등 총 1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5명이 표창을 받으며 성과를 공유했고, 창업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중기부장관상 2사, 대구시장상 2사, 경북도지사상 2사, 대구경북청장상 4사가 각각 선정됐으며, 창업지원 유공 부문에서는 중기부 장관상 1명, 대경중기청장상 4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창업을 주제로 한국 전통 북 공연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구지방조달청, 한국장학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유관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공공 조달 연계, 청년창업 지원, 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기간 동안 청년창업 플리마켓인 시소마켓,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대구·경북 Startup Twinkle 청년창업 경진대회, DGU IR 콘테스트, Start E-Commerce Up 라이브커머스 판매전,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참가자 경품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트업이 다양한 창업생태계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하고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