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테크놀로지스, ‘독파모’ 추가 공모 선정…국대 AI 정예팀 합류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Motif Technologie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MOTIF모티프테크놀로지스 1 - 와우테일

이번 선정은 대한민국 AI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재편’이라는 평가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합류로 국가대표 AI 진영은 대기업 2곳, 스타트업 2곳이라는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추게 되었다. 자본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의 안정감에 속도감 있고 혁신 지향적인 스타트업의 패기가 더해지며 국가 AI 프로젝트가 한층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번 공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순수 독자 설계’ 철학에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rouped Differential Attention, GDA)’, 새로운 활성화 구조인 PolyNorm GLU 등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와 학습 방법론을 통해 이미 학계와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Motif-2-12.7B’ 모델은 글로벌 지표(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한국 모델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이미지 생성(Motif-Image-6B)과 비디오 생성(Motif-Video-1.9B) 모델까지 자체 개발하며 멀티모달 기술력을 입증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델 개발, 인프라, 데이터, 실제 산업 적용(AX)까지 아우르는 17개 참여 기관과 12개 수요 기관의 촘촘한 ‘풀스택 원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모델 설계를 총괄하고, AI 인프라 SW 기업 모레(Moreh)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최적화와 분산 추론·경량화 기술을 담당한다. KAIST,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학계는 멀티모달 모델 설계와 영상 품질 향상,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웍스와 매스프레소가 고품질 데이터 구축을 맡고, 3D AI 전문 기업 엔닷라이트는 로보틱스용 시각언어행동(VLA) 합성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한다.

산업·공공 분야 AX 실증도 병행한다. 국민 체감 분야에서는 HDC랩스가 스마트홈 서비스 실증에 AI를 적용하고, 매스프레소와 에누마코리아가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가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이 한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모비루스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농업 및 오프로드 환경에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자율작업 실증을 수행한다.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로봇기술 기업 XYZ가 VLA 기반 로보틱스 적용을 진행하며, 삼일회계법인은 산업별 AX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텍스트·이미지·비디오·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피지컬 AI까지 확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모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개발된 모델은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함과 동시에 대국민 AI 서비스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그동안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설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왔다. 이번 사업에서 지원되는 자원과 컨소시엄의 역량을 결합하면 기존 참가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모델과 SW를 아우르는 폭넓은 오픈소스화로 국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공공 전 분야에서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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