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국방부·과기부,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 개최…軍과 스타트업 기술 연계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대전 자운대 육군교육사령부에서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를 개최했다.

mss - 와우테일

이번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군의 소요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처음으로 추진된 행사다. 민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군 소요와 연계해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의 방위산업 진입 문턱을 낮춰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군이 첨단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행사는 출연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우수 기술·제품 발표 및 군 소요 연계 컨설팅, 기술시연, 실내 부스 운영으로 구성됐다. 육군교육사령부, 항공우주연구원, 창업진흥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과기부(항우연)·중기부(창진원) 추천으로 선정된 군집 드론 전투체계, 자율운항, 육해공 무인이동체 자율협력 운용 등 무인이동체 기술·제품 10개 과제가 소개됐다.

또한 육상·공중 무인이동체 협력운용(항우연/기계연), 다수·이기종 무인이동체 통합관제(KETI), AI 기반 정찰·이송 및 탐지 로봇(뉴빌리티) 등의 비행시연이 진행됐으며, 3차원 융복합 센서모듈(세종대), 함정용 AI 운항보조 시스템(씨드로닉스), 드론길 자동구축 솔루션(뱀부스) 등 25개 기업이 참여한 실내 부스도 운영됐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군과 민간이 직접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이번 피치데이를 마련했다”며 “피치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민간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군이 직접 확인하고, 상호 소통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의 방산 생태계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피치데이에 이어서 군·방산업체와의 개방형 혁신 협업을 지원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군·체계종합업체 및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혁채 과기부 제1차관은 “피치데이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자주국방 선순환의 첫걸음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 분야로 확장되어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안보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 부처는 이번 피치데이와 같은 민·군 기술협력과 소통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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