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부장 140개사에 168억원 R&D 자금 지원…유망기업 모집(~4월15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국가 산업의 뿌리인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2026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소부장 분야’에 참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신규 140개사를 선정하여 총 168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별로 물량을 배정하여 운영한다. 전체 지원 대상(140개) 중 절반이 넘는 82개(약 58%)를 비수도권 기업으로 할당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별 특화산업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평가지표를 기획할 수 있는 ‘지역특화’ 지표 비중을 평가항목의 20%로 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무기화 추세에 맞춰 지원 범위도 대폭 넓혔다. 기존 113개던 소부장 지원 품목을 137개로 확대했으며, 최근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방산과 희토류 분야를 신규 추가했다. 방산 분야에는 정밀광학기기 및 극한환경용 렌즈·센서·드론이, 희토류 분야에는 희토류 저감형 자성소재와 저희토류·무희토류 고성능 자석 소재, 폐자원 기반 고순도 희토류 회수용 전구체 소재가 포함됐다.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원 및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부장 산업은 기술자립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며 “유망 중소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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