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7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포스코DX와 엣지AI ‘맞손’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포스코DX와의 전략적 협력 등 엣지AI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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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고성능 대비 압도적인 전력 효율을 구현한 NPU 설계 기술력과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검증되고 있는 사업화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번 시리즈C 참여에 앞서 지난 2월 포스코DX와 함께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모빌린트에 30억 원을 선투자했다. 이어 포스코DX는 지난 2일 판교사옥에서 모빌린트와 NPU를 활용한 AX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제어시스템 ‘포스마스터(PosMaster)’에 모빌린트의 NPU를 탑재해, 현장 설비 제어 단계에서 즉각적인 AI 분석과 제어가 가능한 인텔리전트팩토리 구현에 나선다. 양사는 모빌린트의 NPU 기반 환경에서 포스코DX의 AI 모델 알고리즘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적용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조석주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전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NPU 공급 관계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켜, 포스코그룹이 제조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린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엣지 환경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 구동이 가능한 고성능 NP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 칩 ‘ARIES(에리스)’와 AI SoC ‘REGULUS(레귤러스)’를 기반으로 엣지 AI 시장을 공략 중이며, MLX-A1(Edge AI Box)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통해 제조·리테일·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글로벌 IT 제조 기업 인탑스와도 AI 반도체 기반 솔루션 공동 개발과 양산을 추진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양산 및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모빌린트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NPU 아키텍처 고도화, 양산 및 공급 체계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자사 NPU 중심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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