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시스템, 시멜리아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순환경제 아이콘 도약”


순환경제 솔루션 테크 기업 그리니시스템이 글로벌 순환경제 기업 시멜리아(Cimelia/FD Investment)로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금성 투자 28억 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70억 원 이상의 최첨단 AI 자동화 해체·자원 회수 설비가 현물로 투입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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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유치와 탄소 자산화 성공, 국제 표준 인증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국내 ITAD(IT 자산 처분) 및 ESG 재자원화 시장을 리딩한다는 목표다. 

그리니시스템은 현재 김포 스마트 팩토리의 추가 건축 및 유틸리티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설비 설치와 가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자원 회수 및 재자원화 공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가동을 앞둔 ‘AI 듀얼 라인’은 데이터센터용 HDD(하드디스크)를 시간당 1,500개씩 정밀 해체해 연간 100만 개 이상의 저장매체를 처리하며, 추출된 희토류와 귀금속을 산업 생태계에 재공급하게 된다. 서버·워크스테이션 등 기업용 ICT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재자원화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그리니시스템은 시멜리아와의 글로벌 전략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 전자 제조 생태계 내 코스피 상장사의 후속 전략 투자 유치도 검토 중이다. 그리니시스템의 ITAD+ESG 모델이 대기업·중견 제조사의 공급망 안정화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필요한 파트너십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탄소 자산화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리니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전자폐기물 재활용 방법론(MC03-003)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2,683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공식 검증받았다. 1U 서버 1대 재사용 시 96.2kg의 탄소를 저감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실적을 자발적 탄소 크레딧(VRCs)으로 자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확보된 크레딧을 한국남부발전에 양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며, 이는 국내 ITAD 업계 최초의 환경 자산 거래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제 표준 인증도 확보했다. 그리니시스템은 세계 최고 권위의 전자제품 재활용 표준 ‘R2v3’ 인증을 공식 취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입증했다. 데이터 보안부터 투명한 유통 관리, 수리·재사용, 자원 회수까지 전 영역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기기별 탄소 이력 정보를 시리얼 단위로 보증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백남 그리니시스템 대표는 “R2v3 인증을 전 영역에서 획득함으로써 데이터 보안과 자원 순환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공인받았다”며 “100억 규모의 투자를 엔진 삼아 올해 3분기부터 디지털 제품 여권을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자원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 자원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리니시스템은 2013년 설립된 ITAD 및 순환경제 솔루션 전문 테크 기업으로, 경기 김포시에 본사와 스마트 팩토리를 두고 있다. AI 로봇 기반 자동 해체 기술과 무시안(Cyanide-Free) 친환경 습식 제련 공법을 통해 99.9% 고순도의 희토류와 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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