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韓 기업 2,550억원 수출 지원….4년만에 47배↑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26년을 ‘글로벌 2.0 원년’으로 선언하며 해외 수출 지원 사업의 전면 혁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BA 마케팅본부는 2021년까지 내수 활성화에 주력했으나 2022년부터 해외 시장 집중 공략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겼다. 그 결과 2021년 43억 원의 예산으로 120억 원의 국내 매출성과를 올리던 구조에서, 2025년에는 69억 원의 예산으로 5,710억 원의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수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4년 새 수출성과 47배, 투입 예산 대비 83배의 성장이다.

SBA - 와우테일

올해의 핵심 전략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O2O(Online-to-Offline) 수출 파이프라인’이다. 서울어워드 인증(발굴) → 온라인 플랫폼 입점 → 오프라인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우수 제품을 발굴해 온라인에서 현지 반응을 검증한 뒤 주요 전시회 및 현지 리테일 채널과 연계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약 10년간 운영해온 서울어워드는 2025년부터 글로벌 수출 중심의 시즌2로 전면 개편했다. 뷰티·리빙·식품 3대 분야에 집중하고, 전문가 심사와 소비자 선호도 투표를 도입해 객관성을 높였다. 올해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2026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서울어워드 공동관에서 참가기업들이 22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협력도 대폭 확장한다. 아마존(북미·중동), 틱톡샵(북미·동남아), 쇼피(동남아), 라쿠텐·큐텐(일본), 샤오홍슈(중국), 메르카도리브레(중남미) 등 6개 권역 9개국 플랫폼을 기반으로 840개사, 2,550억 원의 수출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틱톡샵·샤오홍슈 등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올해 일본·인도네시아·호주 3개국을 전략 국가로 선정해 매스부터 프리미엄 시장까지 제품군별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태국·일본·중동 등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현지 반응을 테스트하고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거점 진출사업’도 병행한다. SBA의 2026년 수출 목표는 5,500억 원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수출 중심의 체질 개선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O2O 수출 파이프라인을 더욱 고도화해 서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BA1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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