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서울대병원서 전립선암 임상 개시


페니트리움바이오가 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를 임상시험 의뢰자로 해 비세포독성 기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itrium)’의 전립선암 임상 1상을 5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본격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PI)를 맡는다.

PENETRIUM - 와우테일

페니트리움은 암세포에 직접 독성을 가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의 생존을 돕기 위해 단단하게 굳어진 주변의 병리적 구조(Soil)를 건강한 상태로 정상화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세계 최초의 ‘Soil 타깃’ 항암제다. 페니트리움바이오 연구진은 기존 항암 치료의 약효 저하 현상 근본 원인을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으로 규명했다. 약물이나 면역세포가 종양 주변의 물리적 방어벽에 막혀 암세포에 닿지 못하는 현상을 그동안 의학계가 내성으로 오인했다는 것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페니트리움이 종양 방어벽을 해체한 후, 가짜내성으로 효능이 떨어졌던 전립선암 표적항암제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가 암세포에 정상적으로 전달되어 본래의 약효를 되찾는지 확인한다. 페니트리움은 기존 항암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치료제들이 암세포를 완벽히 타깃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병용 파트너’로서의 범용성을 가진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대표는 “1889년 스티븐 파젯이 ‘씨앗과 토양(Seed & Soil)’ 이론을 제창한 지 137년 만에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암세포(Seed)가 아닌 ‘토양(Soil)’을 공략하는 시대를 열게 됐다”며 “페니트리움은 AI와 신약개발이 결합해 탄생한 첫 작품으로 향후 인류 항암 치료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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