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사내 스타트업 포지티브플로·웨어비·자비스 분사 


현대자동차그룹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육성한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 3곳이 분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었다.

현대자동치 사내벤처 - 와우테일

포지티브플로(Positive Flow)는 AI 센서가 수면 상태를 감지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한다. 수면 데이터를 앱으로 확인하고 직접 제어하는 연동 기능도 갖췄으며, 최근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웨어비(WhereB)는 고정밀 위치 센서 기반 산업용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작업자 안전모·조끼와 산업용 차량에 UWB 센서를 부착해 사람과 차량의 위치를 오차범위 10㎝ 이내로 파악하고 충돌 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서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방지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비스(JARBIS)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분야 스타트업으로, 차량용 SW 개발에 필요한 표준 툴과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DH라이팅, 평화정공, 계양전기 등 현대차·기아 협력 업체와 전자제어기(ECU)용 SW 개발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는 선정 스타트업에 개발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1년간의 사업화 기간을 거쳐 독립 기업으로 분사하는 구조다.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도 가능하다.

노규승 현대차·기아 미래전략본부 제로원실 상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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