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식스, 62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한·미 투자사 총출동


제조업을 위한 피지컬 AI 기업 카본식스가 4천만 달러(약 6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과 미국의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카본식스, 62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한·미 투자사 총출동

DSC인베스트먼트L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리드를 맡았고,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미국의 코텐시아(Cortentia)와 ASQ(A Squared)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풋힐 벤처스(Foothill Ventures), 스톰 벤처스(Storm Ventures), 자이가이스트 캐피털(Zeitgeist Capital), 엑스퀘어드(Xquared), 카본블랙 펀드(CarbonBlack Fund)도 모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카본식스는 작년 5월 풋힐 벤처스 주도로 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국 제조 현장에서 검증, 글로벌 확장

카본식스는 한국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한 뒤 글로벌 제조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 바로 배치할 수 있는 로봇 AI 제품과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과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제조 공정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화 툴 ‘시그마키트’를 공급하고, 고객이 이 툴을 쓰는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모델과 제품을 개선해 다시 더 많은 현장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지컬 AI 기술을 현장 배치와 매출로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카본식스는 수아랩 창업과 코그넥스 매각 경험을 가진 문태연 대표, MIT 박사 출신의 서형주 CTO,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출신의 김제혁 CHO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최근 국내에서는 MIT 박사들이 뭉친 링크알파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박사급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핵심 인재 영입과 국내외 고객 확대를 위한 제품·데이터·컴퓨팅 인프라 투자, 해외 사업개발 및 현지 고객 지원 체계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문태연 카본식스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경쟁력과 로봇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피지컬 AI의 최적 테스트베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제품과 데이터 플라이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 제조업에서 가장 실용적인 피지컬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민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카본식스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제조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갖췄다”며 “한국에서의 현장 경험을 글로벌 제조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CarbonSix Raises $40M Series A to Scale Physical AI for Global Manufact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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