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마켓,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누적투자금 100억 확보 


도매시장 OS 기업 남도마켓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남도마켓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남도마켓 - 와우테일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비에이인베스트먼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H인베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디캠프는 이번 라운드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남도마켓의 초기 투자부터 이번 시리즈A까지 세 차례 연속 투자하며 남도마켓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이어갔다. 비에이인베스트먼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H인베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하면서 투자자 기반도 한층 확대됐다.

남도마켓은 도매 커머스 플랫폼 ‘ND MARKET’, 주문·정산 자동화 시스템 ‘ND UNCLE’, 도매 매장 관리 시스템 ‘엉클POS’를 기반으로 상품 등록부터 주문, 판매, 거래처 관리, 결제, 정산, 배송까지 전통 도매시장의 핵심 업무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한다. 이 가운데 ‘ND UNCLE’은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현장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과 동대문 주요 도매시장에서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국내 도매시장 OS 분야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3,681억원, 매출은 2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거래액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도매시장 OS 고도화와 동대문 시장 내 사업 확장에 우선 투입된다. 이후 남대문과 동대문에서 검증한 운영체제를 가락시장, 매천시장 등 전국 주요 도매시장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도매시장의 표준 OS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엉클POS’를 통해 온라인 주문과 정산 중심의 OS를 오프라인 매장 운영 영역까지 확장한다. 엉클POS는 도매 매장의 실제 영업 환경에 맞춰 개발된 매장 관리 시스템으로, 도매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남도마켓은 이미 도매시장 현장에 AI를 적용하며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적용 범위를 도매시장 OS 전반으로 넓혀 현장 업무의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남도마켓은 현재 국내 도매 상품을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문·정산 자동화 시스템 ‘ND UNCLE’ 등 도매시장 운영 솔루션도 4개국 이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남도마켓은 배송·결제·수출에 이어, 실거래 및 정산 데이터를 활용해 도매·소공인에게 긴급생산자금을 지원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부합하는 민간 금융모델을 현장에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는 “이번 투자는 남대문과 동대문에서 검증한 OS를 전국 주요 도매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X를 통해 전통 도매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남도마켓의 OS를 대한민국 도매시장의 표준으로 확립하겠다”며 “글로벌 도매시장의 운영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Namdo Market Raises $4.1M Series A to Scale Its Wholesale Market OS Nationwide and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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