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올 2분기 매출 3,351억원…역대 최대 실적 경신


카카오페이가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3,35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올 2분기 매출 3,351억원...역대 최대 실적 경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6%, 영업이익은 528.2%, 당기순이익은 251.3% 증가하며 내실 성장 기반의 퀀텀 점프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54.2조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같은 기간 19% 증가한 15.7조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을 유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온라인 결제는 외부 가맹점 결제액 증가에 힘입어 16% 늘었고, 오프라인 결제는 ‘굿딜’ 등 혜택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며 58% 약진했다. 해외 결제도 방한 여행 수요 증가와 전략 가맹점 프로모션으로 21%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21%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 8,157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결제·금융·플랫폼 부문 모두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외형 확장을 이어간 가운데,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결제 서비스는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가 고루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는 같은 기간 75% 성장한 1,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99%, 86%의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중 금융 매출 비중은 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결제사업의 꾸준한 우상향과 함께 수익 다변화 구조가 견고히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8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을 키우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76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매출 성장에 동반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8% 수준을 유지하며 성과 기반 마케팅 자원 배분 기조를 재확인했다. 영업이익률은 17.5%, 당기순이익률은 14.8%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지켰다. EBITDA는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주요 성과로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 외부 가맹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교차 사용 증대,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6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와 고도화, 보험 및 투자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 등을 꼽았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며 온라인 결제 전체 매출 내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자체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접근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결제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교차 결제로 전환함으로써 결제 거래액의 입체적 성장도 이끌어내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월 결제 사용자 600만명, 분기 누적 거래 건수 1.5억건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늘어난 수치다. ‘굿딜’, 상시혜택, 브랜드 프로모션 등 혜택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월 300만명, 대표적인 할인 프로그램인 굿딜 사용자는 월 40만명까지 늘어났다.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안 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도입이 크게 늘었다. 2분기 기준 12개 금융기관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평가항목을 개발하고 평가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모형을 고도화해 도입 기관의 필요를 충족하는 한편 자체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및 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늘어나며 지난 분기를 상회하는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국내와 해외 증시를 아울러 4.8조원에 이르는 투자자 자금 순 유입이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의 핵심 동력인 일반주식거래 투자자로의 전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p 늘어 30%를 돌파했다. 2분기 매출은 1,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이 가파른 호조세를 이어갔고 정기납입 신계약이 증가하며 계절적 변동성이 완화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 성장을 유도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정기납입 보험료는 같은 기간 134% 증가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속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한 것”이라며 “독자적 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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