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로드파트너스, 日 전문직 경영지원 플랫폼 ‘스타일엣지’에 투자


국내 사모투자 및 벤처투자 운용사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일본 전문직 경영지원 플랫폼 기업 스타일엣지(Style Edge)에 단독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 日 전문직 경영지원 플랫폼 '스타일엣지'에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집행한 일본 투자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접 발굴한 크로스보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스타일엣지의 구주매각을 통해 국내 투자자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스타일엣지가 주주 구성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구주 유동화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약 1년에 걸친 협의 끝에 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을 추진 중인 회사의 구주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공개적인 매각 절차가 아닌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된 비공개 투자로 알려졌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투자 검토 과정에서 일본 현지 경영진 및 기존 주주들과 직접 협의를 진행하며 거래 전반을 주도했다.

스타일엣지는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업 컨설팅과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홈페이지 구축과 디지털 마케팅부터 예약·고객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인력 채용 및 운영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전문직 사업자의 개업과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회사는 시스템 이용료와 마케팅 대행 수수료, 컨설팅 수수료 등을 통해 매출을 창출한다. 법률 분야의 대리송금 관리 솔루션과 의료기관용 전자차트 등 고객 업무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반복매출을 확보하는 구조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일본의 사회·산업 구조 변화와 전문직 시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주목했다. 일본은 기업 도산과 사업 재편, 고령화 및 의료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법률·의료 전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직 사업자의 고객관리와 마케팅, 업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투자는 크로스로드파트너스의 첫 일본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내 기업 중심의 기존 투자 영역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 성장기업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향후에도 현지 네트워크와 산업 이해도를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비공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스타일엣지 투자를 담당한 크로스로드파트너스 박준하 팀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전문직 경영지원 시장이 독립적인 산업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스타일엣지는 전문직 고객의 핵심 업무와 밀접하게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고객 유지율과 안정적인 반복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축적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가격 결정력과 신규 서비스 확장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단순히 일본 기업에 재무적 투자를 집행한 것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공개 거래를 발굴하고 국내 자본과 일본 성장기업을 연결한 크로스보더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이 확인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