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AI 네이티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스파크클로’ 부트캠프 개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AI 네이티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스파크클로(Spark Claw)’ 부트캠프를 개최하고 10주간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파크랩, AI 네이티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스파크클로' 부트캠프 개최

이날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70개 팀, 참가자 100여명 전원과 스파크랩 공동대표를 비롯한 배치팀·멘토단이 참석했다.

스파크랩이 지난 4월 론칭한 스파크클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최적화된 1인 창업가와 소규모 팀을 위한 AI 네이티브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4월 공개된 사전 신청에만 1500여명이 몰린 데 이어, 본 모집기간에도 국내외 700여 팀이 지원했다.

선발 과정에서는 학력이나 스펙 대신 AI를 실질적으로 ‘팀원’으로 활용하는 역량과 실행력, 사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에 AI를 결합해 실제 수익까지 내는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주차별로 온보딩(1주), PMF(제품·시장 적합성) 검증(2~5주), 기술 엔지니어링(6~7주), 글로벌 진출·투자 전략(8~9주), 최종 성과 발표(10주)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특히 5주차 중간 평가를 통해 선발된 집중 케어 팀에는 분야별 전문 멘토가 매칭된다. 부트캠프 기간 내내 1대1 멘토링과 오피스아워, 워크숍이 상시 운영되는 것은 물론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총 5억원 상당의 AI 인프라 크레딧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스파크랩 공동대표 3인의 ‘CEO 세션’, 스파크랩 배치 프로그램 출신 선배 창업자들이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알럼나이 세션’, 아마존웹서비스(AWS)·에이비180(AB180)·노션(Notion)·플리토 등이 참여하는 ‘파트너사 실무 세션’ 등도 주차별로 이어진다.

부트캠프 이후에는 단계별 선발을 거쳐 최종 10~20개 팀에 팁스(TIPS) 연계 최대 2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가 진행되며, 8~10개월에 걸쳐 스파크클로 전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최종 선발되지 않더라도 후속 배치 프로그램 우선 지원 자격과 커뮤니티 멤버십이 유지된다.

스파크클로 부트캠프 핵심 멘토이자 지난해 12월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한 차량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창업하면 매 순간 ‘안 된다’는 상황과 마주하지만, 원래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것이 비즈니스”라며 “여러분에게 실패가 결론이 아니라 진행 중인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AI 덕분에 개발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드느냐다”며 “참가자들이 AI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검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파크랩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지난 7월에는 중고 명품 플랫폼 패피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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