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소재 ‘케이비엘러먼트’, 14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비산화 그래핀 전문기업 케이비엘러먼트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핀 소재 '케이비엘러먼트', 14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307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총 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비산화 그래핀 양산 기술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축한 상용화 레퍼런스, 그래핀 분산 및 복합재 사업의 확장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앞서 시리즈A에서 70억원, 브릿지 투자에서 7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B에서 140억원을 추가 조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2016년 설립된 그래핀 소재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대기압 플라즈마 공정을 통해 비산화 그래핀을 양산한다. 기존 산화·환원 그래핀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5단계로 단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폐수 발생이 없는 친환경 생산 체계를 갖췄다. 그래핀 파우더 기준 연간 최대 21톤, 분산액 기준 최대 2,100톤의 양산 능력을 기반으로 그래핀 분산 및 복합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R&D 전문 인력과 영업 인력 확충을 비롯해 핵심 성장 기반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래핀 소재 및 응용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그래핀 적용처 발굴과 사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분산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그래핀 마스터배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국내 그래핀 복합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기존 폴리머 가공 공정에 별도의 추가 설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마스터배치를 통해 그래핀 도입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아웃도어,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처를 넓혀갈 계획이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과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그래핀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재 국산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첨단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고속 상호연결 솔루션 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Arm 등 글로벌 반도체 투자사 주도 1,050억원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 방산 RF 모듈 제작 전문기업 제이랩스는 지난달 E&F프라이빗에퀴티와 키움캐피탈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KB ELEMENT Closes $9.4M Series B, Reaching $20.6M Total Funding to Scale Non-Oxidized Graphene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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