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전문 ‘엑티브온’,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26년 상장 목표


화장품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엑티브온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엑티브온은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사전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키움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후 기업가치로 약 530억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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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소재를 천연소재로 대체하는 사업 및 방부대체소재, 복합기능소재, 활성소재, 피부질환개선제 등 화장품 천연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엑티브온은 지난 2009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조윤기 대표가 설립했다.

사탕수수, 팜열매 등의 천연 원료에 미생물과 금속촉매를 적용한 바이오 공정을 개발해 석유 유래 성분을 천연 유래 성분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식물에서 엑소좀을 분리하는 ‘EXO-MF’ 기술을 바탕으로 로레알 등 다국적 기업과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엑티브온 측은 “이번 투자는 엑티브온의 그린&바이오 기술력이 친환경, 고효능 소재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아 성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키움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는 엑티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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