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독, 중기부 ‘팁스’ 선정…누적 40억 투자 확보


초대형 산업 데이터 AI 스타트업 서치독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치독, 중기부 '팁스' 선정…누적 40억 투자 확보

이번 선정으로 서치독은 누적 40억 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문서·도면 기반 판단이 필요한 산업 전반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미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치독은 EPC(설계·조달·시공) 및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산업의 계약서, 시방서, 입찰 문서 등 초대형 텍스트 문서를 분석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2D 도면과 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영역까지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도면과 BIM 모델 안에 담긴 형상·속성 정보를 추출·구조화하고, 이를 계약·규정 문서와 연결해 하나의 통합된 검색 네트워크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서치독은 문서와 도면을 통합적으로 이해해 설계 검토, 규정·기준 준수(Compliance) 검증, 정보 검색, 엔지니어의 의사결정 지원까지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제공한다. 설계 도면이 국가 건축법규나 발주처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지 자동으로 대조해 상충·누락·위반 항목을 찾아내고, 계약 조건과 시방서를 근거로 공사 지연이 계약상 사유에 해당하는지 등 실무자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근거까지 함께 제시한다.

서치독은 지난 1월 Asia2G퓨처플레이로부터 75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3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8월에는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멤버로도 선정되며 연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서치독은 이미 국내 대형 건설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건축·토목·플랜트 등 전통 EPC 영역뿐 아니라 제조 및 반도체 산업으로도 자사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설계 정보와 시뮬레이션 결과, 제품·단가 정보 등이 문서와 도면 형태로 흩어져 있는 제조·반도체 현장에서도 동일한 통합 검색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도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준선 서치독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문서와 도면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서치독의 AI 검색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비즈니스 초기 단계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빠르게 해외로 나가 국내 AI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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