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중진공 ‘사우디 파트너십 구축 지원사업’ 선정…중동 진출 본격화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주관하는 ‘K테크서비스 중소벤처기업 사우디 파트너십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MENA)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포티투마루, 중진공 '사우디 파트너십 구축 지원사업' 선정…중동 진출 본격화

중진공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AI 등 기술기반 혁신서비스 분야 국내 유망 테크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사우디 비전2030(Vision 2030) 연계 진출 전략 컨설팅, 현지화 지원, 잠재 파트너 발굴 및 1:1 매칭, 파트너십 체결 지원, 사우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 연계 등 현지 진출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포티투마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데이터 주권 정책 기조와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맞춰, 자사의 도메인 특화 경량 언어모델 ‘LLM42’와 고정밀 검색증강생성 솔루션 ‘RAG42’를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두 제품 모두 외부 네트워크가 완전히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독립 구동이 가능해, 사우디 국가사이버보안청(NCA)의 보안 기준과 사우디 중앙은행(SAMA)의 데이터 현지화 요건을 구조적으로 충족한다. 여기에 자율적 업무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틱(Agentic) 기능을 결합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문서 검토와 업무 흐름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AI 업무 환경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는 정보 보안이 최우선되는 정부 부처·공공기관과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의 실시간 활용이 요구되는 금융·에너지·제조 분야 주요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우디 정부 부처·공공기관과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국영 대기업 등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이 엄격한 핵심 수요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포티투마루는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 네옴(NEOM) ‘더 라인(The Line)’ 건설 부문의 AX(AI 전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발주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나아가 중기 전략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국가 차원의 AI 플랫폼 생태계와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중진공의 지원 하에 사우디 전역의 공공·기업 인프라를 아우르는 국가 AI 플랫폼에 포티투마루의 고정밀 RAG42, MRC42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리야드 GBC 입주 연계 등 중진공의 사후관리를 적극 활용해 현지 SI 파트너사 발굴 및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티투마루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설계하고 완수하는 ‘행동하는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42), 인공지능 독해(MRC42) 및 도메인 특화 경량화 모델(LLM42)로 대표되는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초거대 AI의 한계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완벽히 제어하는 것이 강점이다. 강력한 보안 기반의 프라이빗 모드와 엔터프라이즈 최적화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산업·공공 AX 혁신을 지원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은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환경을 갖추고 있어, 폐쇄망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온프레미스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보유한 포티투마루에 구조적으로 부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중진공의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빠르게 구체화해, 사우디를 시작으로 MENA 전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1월 하나증권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시리즈B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7월에는 예금보험공사의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 및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주관하며 금융권 AX 역량을 확대했다. 국내 제조 산업에서는 카본식스가 DSC인베스트먼트·LB인베스트먼트 공동 리드로 623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현장 검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식스센스는 와이콤비네이터 선정과 함께 촉각 로보틱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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