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억의 포스퀘어(Foursquare) 소식이다. 10년 전에 위치 서비스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인데, 이용자 대상 서비스는 접고 B2B 서비스로 전환한 후 한 동안 소식이 뜸했다.

이런 포스퀘어가 1억5천만달러를 투자받았는데, 여기에 더해 경쟁사인 플레이스드(Placed)를 인수했다. 일단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인데, 2년 전에 스냅(Snap)이 인수했던 플레이스드를 차지해서 B2B 위치 기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포스퀘어 CEO인 제프 글루엑(Jeff Glueck)은 이번 인수를 통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독립적인 위치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다음 5가지를 핵심 영역으로 지목했다.

• 지오컨텍스트를 이용해서 고객 참여형 앱을 만들게 도와주는 개발툴
• 고객 인사이트를 포함한 분석
• 기업고객이 만든 메시지가 적합한 고객군에 전달되게 하는 오디언스
• 어떤 메시지가 어떤 고객군에게 어떤 채널을 통해 잘 전달되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애트리뷰션(Attribution)
• 커스터머(Customer)

딱 보면 알겠지만 기업 고객 등이 적당한 메시지를 던져서 오프라인 매장 등에 오게 하고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포스퀘어가 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