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중고거래앱인 ‘GET IT’이 국내 대표 중고거래 서비스인 당근마켓을 베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를 비교한 화면을 올리고, 라인이 “메인 화면, 동네 인증 화면, 동네 범위 설정 화면 및 프로필 화면, 심지어 매너온도와 매너평가까지 토시 하나 안 다르게 그대로 베껴 만든 카피캣”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 측에서 당근마켓에 투자나 인수 등을 가볍게 거론하며 작년과 올해 두어 번 정도 찾아오신 적은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앞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다고 스타트업 관련 비영리 단체에 100억씩 통 크게 후원하는 네이버가 뒤에서는 이런 꼼수를 부리고 있으니 참 씁쓸”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Get it”과 당근마켓의 주요 화면을 비교한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프리젠테이션 파일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김재현 대표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것이다.)

아래는 김재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