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랩, LG전자 공채에 AI 영상면접 기술 적용


AI 기반 영상면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네시스랩LG유플러스LG전자의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자사의 AI 영상면접 기술인 뷰인터HR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채용 프로세스에 접목시킨 첫 사례다.

20191112 genesislab logo 제네시스랩 로고 - 와우테일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AI영상면접 기술은 면접 영상을 찍으면 이를 AI가 분석해 평가를 해주는 서비스다. 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해 구직자의 소셜스킬 및 행동분석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AI 영상면접이 기존 대기업 인사팀의 면접에 드는 시간 및 비용, 그리고 면접 대상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등 면접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AI 영상면접을 통해 40% 이상의 대상자를 대신 검증해 준다면, 2,000명 기준 대략 2,400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AI기술 검증을 통해 성별과 지역, 출신학교, 지인 관계가 면접에 영향을 주지 않아 객관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며, 대면면접으로 이어질 시에 기존 서류에만 치중했던 사전정보에서 보다 많은 후보자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더 심도 있는 대면 면접이 진행될 수 있다.

뷰인터HR은 면접 영상 분석을 통해 업무와 팀 적응에 적합한 소셜스킬 지표와, 행동특성 데이터를 제공하고 표정/감정인식 기술까지 더해진 인공지능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는 “국내도 AI 영상면접이 활성화되는 등 채용 프로세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기업과 AI기술 스타트업의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뷰인터 AI 영상면접 분석 기술을 각 기업의 인사팀과 경영진의 인재상에 맞도록 발전시키는 맞춤형 인공지능을 더 고도화해가며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랩은 기술의 독창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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