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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건축 혁신 ‘하우빌드’, 30억원 투자유치

2019-11-28 2 min read

IT로 건축 혁신 ‘하우빌드’, 3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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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건축플랫폼 하우빌드가 시리즈A 펀딩으로 뮤렉스파트너스어니스트펀드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하우빌드는 건축과 IT가 만나 탄생한 신개념 서비스로, 건물, 빌딩, 주택 등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고민하는 건축주를 위한 A to Z를 제공한다.

건축주들은 하우빌드 플랫폼 하나만 통하면 건축에 필요한 각종 법률 검토부터 기획설계, 견적준비, 건설사입찰, 공사관리, 공사대금 안전관리,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관리 시스템을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그 동안 국내 건설업계는 인테리어 시장과 마찬가지로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대표적인 불모지로 불리워 왔고, 이는 곧 소비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공사 단가의 적정치를 가늠하기도 어려웠을뿐더러, 어느 업체에 설계나 공사를 맡겨야 하는지도 소문이나 지인의 소개에 기대왔던 불투명한 시장이었다.

하우빌드는 이처럼 건축 시장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점에 착안해 지난 2003년 비교적 빠른 시기에 ‘대한민국 최초 건축플랫폼’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런칭을 알렸다. 올해로 설립 16년차를 맞이한 하우빌드는 현재 굴지의 건설 대기업 및 전문 업체들이 함께하며 낙후된 건축 업계를 음에서 양으로 이끌어내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 탄탄히 다져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5년여 간 191개 현장에서 2146억의 거래액을 기록했을 만큼 검증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사, 건설사, 자재업체, 전문건설사 등 등록된 회원수도 7000여 곳에 달하는 등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건축현장에서 가장 큰 분쟁 요소로 꼽히는 공사대금 지급과 관련된 3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사대금안전관리서비스를 통해 지급불이행, 공사지연, 공사중단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하우빌드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이번 투자의 물꼬를 튼 곳은 어니스트펀드였다. 종합 P2P금융 기업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 P2P금융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건축의 첫 시작 단계부터 참여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축플랫폼 비즈니스를 검토했고, 이미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하우빌드를 발굴하게 되면서 투자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대표 벤처 투자사(VC) 뮤렉스파트너스 또한 하우빌드가 가진 미래 성장성과 고도화된 플랫폼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시리즈A 투자에 함께했다.

하우빌드는 현 건축주 중심의 플랫폼을 이르면 2020년 초부터 건축 코디네이터와 같은 다양한 건축 참여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번 입력만으로도 ▲전문 법규검토 ▲예상 공사비 ▲예상 임대료 ▲수익성 분석 ▲자금조달 계획 ▲건축진행 계획을 포함한 ‘건축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자재/전문건설, 인테리어/리모델링, 임대/분양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프롭테크’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하우빌드 이승기 대표는 “건축은 한 번 하면 10년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라며, “하우빌드는 건축 시장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건물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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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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