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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 웰니스 ‘세이브’, 데브시스터즈벤처스에서 투자유치

2019-12-27 2 min read

섹슈얼 웰니스 ‘세이브’, 데브시스터즈벤처스에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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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메이트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브(SAIB)를 전개하는 세이브앤코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번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500 Startups)’에서 투자를 받은데 이어 ‘데브시스터즈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드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이브는 여성의 성 건강을 생각하는 섹슈얼웰니스(Sexual Wellness) 제품을 출시하는 국내 유일의 인티메이트 코스메틱 브랜드로, 브랜드명 ‘SAIB(세이브)’ 또한 ‘편견’이라는 영어 단어, ‘BIAS’를 뒤집어 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뒤집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디자인 대학의 조교수이자 세이브앤코의 CEO인 박지원을 필두로 전원 여성으로 이루어진 세이브앤코는 여성 건강 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여성들이 성에 대해 보다 자주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여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번 투자에 대해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는 “세이브앤코는 뚜렷한 브랜드 컨셉과 뛰어난 제품경쟁력을 보유한 팀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정확히 타겟하고 있어 큰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팀이 추구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철학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여 세이브가 목표시장에서 카테고리 킬러로 포지셔닝 하는데 기여할 것이 기대되며, 해외시장의 성공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세이브앤코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세이브앤코 박지원 대표는 “금번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를 통해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여 섹슈얼웰니스 분야에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이브앤코는 그동안 보수적인 사회 통념상 여성의 성과 성 건강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내년 상반기 자체 콘텐츠 ‘SAIB-SAID’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SAIB-SAID에서는 젠더 이슈와 여성 건강, 여성의 성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민 상담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세이브앤코는 작년 9월 건강하고 여성 친화적인 성분의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 세이브를 런칭하며 남성 위주로 형성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표 상품인 세이브 프리미엄 콘돔은 출시 이후 30만 개 이상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모바일게임 쿠키런 시리즈로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설립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로 현재 6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초기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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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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