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는 올해 여름 정기 프로그램(YC S20)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이컴비네이터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고집해왔다. 선발된 팀이 미국, 한국, 아프리카 어디라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12주 이상을 실리콘밸리에 체류해야만 했다.

올해 초부터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이 원칙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 겨울 프로그램(W20)의 경우 12주 중 마지막 4주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고, 실리콘밸리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데모데이도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덧> 지난 겨울 프로그램(W20)에는 32개국에서 197팀을 선발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수 없고, 완전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할 듯. 지난 겨울 프로그램에 한국 출신도 있다는데.. 누굴까?

한편, 국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서류/발표평가 등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자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창진원이 운영하는 예비창업자패키지 등의 사업에서 멘토링의 경우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