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기반을 둔 디자인 플랫폼인 캔바(Canva)가 60억달러 가치에 6천만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작년 5월에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25억달러 가치에 7천만달러를 투자받으며 유니콘(Unicorn)에 등극한 바 있다.

1년 사이에, 그것도 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지만, 오히려 회사 가치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투자자가 줄을 서서 10배가 넘는 경쟁율을 기록할 정도로 오버부킹이었다고 한다.

캔바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고용을 동결하는 대신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했다. 그리고 발빠르게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수행 중이다.

현재 캔바는 190개국에 걸쳐 3,0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하고 있는데, 충분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를 거절했다고 한다. 여튼 대단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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