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그립’, 작년 거래액 240억원 돌파
Reading Time: < 1 minute라이브커머스 그립(Grip)이 서비스 출시 이후 연간 거래액 240억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첫선을 보인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브랜드들이 라이브 방송을 위해 그립에 진출하며 거래액이 급상승했다
출시 2년만인 작년 연간 거래액 240억을 돌파했으며, 월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에 달한다. 창업 초기만 하더라도 판매자 50명을 모으는 데 6개월이 걸렸으나, 작년 말 기준 판매자는 8,200여 곳을 넘어섰다. 시청자 수는 지난해보다 4.8배, 시청횟수도 14.2배 증가했다
이번 달 처음 진행한 ‘타임딜’의 경우 단 10분간만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임에도 불구,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10분만에 약 1억 8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립에서는 샘 해밍턴, 개그우먼 박미선, 미스터트롯 태권보이 나태주 등 유명 셀럽들이 라이브 방송을 직접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그립 김한나 대표는 “출시 이후 판매자, 구매자, 그리퍼가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를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라이브커머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볼거리 많고, 놀거리 많고, 살거리 많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립은 작년 8월에 8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120억원을 투자받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관련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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