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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직원-라이더에 사재 1,000억원 나눈다

2021-03-11 < 1 min read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직원-라이더에 사재 1,000억원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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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1,000억원대 사재(주식)를 출연해서 주식 증여 및 격려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올해 2월28일 전에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 전 구성원 1,700명에게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기간에 따라 주식을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 따라 차등 지급하는데 직원 1인당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에 이를 전망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모두 부여한다고 밝혔다.

우아현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 증여할 계획이다. 라이더 중에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일정 조건을 만족한 라이더가 대상이며, 일해 온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주식 증여는 김봉진 의장이 기빙플레지를 통해 재산의 5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과는 별도로 사재 출연을 통해 진행한다.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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