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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up-Bio #6] 배려이노베이션, “미생물 기반 기능성 물질로 바이오제약사 꿈꾼다”

2021-05-21 3 min read

[Linkup-Bio #6] 배려이노베이션, “미생물 기반 기능성 물질로 바이오제약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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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28일에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IR 데모데이인 ‘Linkup – Bio 2021’이 열린다. 와우테일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어떤 제품(서비스)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미리 살펴본다.

육류 소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권고합니다. 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섬유질이 탄수화물로 이루어 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과 같은 곡물류에서 얻을 수 있는 탄수화물은 70~80%가 몸에 흡수되는 반면, 채소에 포함된 탄소화물은 5%도 흡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 난소화성 탄수화물(셀루로오스)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식품에서 셀루로오스를 잘 분해해서 인체에 더 많이 흡수시킬 수 있다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오늘은 셀루로오스에 집중해서 바이오 제약사를 꿈꾸고 있는 배려이노베이션을 만나봅니다.

셀루로오스를 잘 분해해서 흡수하면 불로장생초 부럽지 않아 

탄수화물에는 소화흡수가 가능한 탄수화물과 소화흡수하기 어려운 난소화성 탄수화물이 있습니다. 곡류등에서 얻을 수 있는 탄수화물은 비교적 흡수가 잘 되어 70~80%를 흡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야채류는 난소화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고작 5% 정도 미만으로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미국 식약청과 유럽 식품안전청에서 발표하기를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등의 항산화 물질은 채소나 야채, 나물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흡수율이 5%미만으로 건강식품보조제로 광고하기를 금지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난소화성 탄수화물을 셀룰로오스라고 합니다. 만약 식품에서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흡수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었으며, 미지의 분야 였습니다.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미생물은 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효소를 이용해 수소를 만들기도 하며, 화학․의약․바이오에너지․사료산업분야, 퇴비를 만드는 일등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균주는 일본 등 비교적 선두주자 그룹에 속하는 나라에서만 독점해 오고 있었지만 식품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배려이노베이션, 신종 균주를 발견하다!! 

배려이노베이션은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특정한 산도와 섬유질의 농도에서 잘 자라는  신종 곰팡이균을 식품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특이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미생물군을 이용하게 되면 혈중 산화질소의 전구체인 Nitrite(NO-2)의 흡수율이 7배에서 21배 가량 높아져 혈관의 이완율을 높여주어 혈압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효과를 보이는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당뇨와 관련해서도 동물실험을 통해 췌장의 베타세포의 정상화와 세포의 생성을 유발하여  췌장의 섬유질화를 방지하여 정상적인 췌장의 무게를 복원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지질의 산화를 방지하여 면역을 높여주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검증하였습니다.

우리 기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산화질소를 발견한 이그나로박사는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으며, 이 발견을 통해 산화질소제를 만들려  L-아르기닌 이라는 아미노산을 이용한 건강보조제를 만들었으며, 많은 제약회사들이 뛰어들어 시장을 형성하였지만 효과는 미미하여 혈압약을 대체하거나 당뇨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보진 못하였습니다. 

배려이노베이션이 발견한 신종 균주는 제약을 만드는 방선균으로서 항생제,항암제등을 만드는 미생물이며 천연의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으며, 상용화를 위해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신종 균주의 배양의 환경을 잘 알기에 배지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려이노베이션은 미생물을 발견했으며 식품이나 의약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대량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현재는 음료 형태로 미생물 발효를 통해 배러댄주스라는 제품을 소량 생산하고 있으며, 스틱  분말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한 상태입니다. 

배려이노베이션이 비트를 활용해서 출시한 젠바주스

저희 회사가 비트를 활용한 젠바주스로 출시해서 식품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저희는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미생물의 효능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계획 중입니다. 

R&D에서는 2022년까지 후보물질을 선정하여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5년까지는 천연의약품을 만드는 제약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타겟으로 하는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배려이노베이션이 발견한 신종 미생물을 활용해서 식품이나 의약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가 1차 타겟으로 보고 있는 면역력증강제 시장은 국내의 경우 4조3천억(2018년 기준) 규모이며, 해외시장은 194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큽니다. 코로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면역증강제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며, 매년 7%의 증가세를 보이며, 2025년엔 275조원 정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비즈니스모델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본사가 발견한 신종미생물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서 본사 차원에서 음료(젠바주스)와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제품을 동결건조하여 비타민을 첨가한 비타민제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판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비즈니스는 우리 회사의 미생물을 원하는 식품 또는 제약회사에 라이센스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2018년 법인회사를 설립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 5천만원을 투자받았고,올해에는 팁스운영사 빅뱅엔젤스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받아 팁스(TIP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세대와 R&D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제주도 비트를 활용한 천연 건강음료인 젠바주스도 출시해서 제주도에 있는 넥슨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배려이노베이션 함대식 대표

팀 구성원을 소개해 주세요

미생물을 발견한 대표 함대식, 그리고 연구소장으로  제주대 식품공학교수를 지내신 하진환박사님,  후보물질 셋팅을 위해 배려에 합류한 연세대 약학박사 김택중교수이 미생물 연구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BGF리테일에서 20년간 물류기획을 담당한 안종대 이사님은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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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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