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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음원 플랫폼 ‘뮤즐리’, 시리즈벤처스에서 시드 투자유치

2021-09-13 2 min read

서브컬처 음원 플랫폼 ‘뮤즐리’, 시리즈벤처스에서 시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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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음원 전문 플랫폼 ‘뮤온(MuOn)’을 운영하는 뮤즐리(Muesli)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지난 7월 개최한 스타트업 IR 행사 ‘제21회 B-벤스데이’를 통해 이루어졌다. 

뮤온은 서브컬처 계열의 음원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서브컬처 음원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뮤온이 국내 최초다. ‘서브컬처’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소수의 열광적인 팬이 많은 장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드라마 OST와 달리 게임 및 애니메이션 음악은 주류 음악으로 편승하진 못하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음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서브컬처 음원은 평균 22,000곡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어서 팬들은 원하는 서브컬처 음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어렵게 찾았다 하더라도 정식 음원이 아니며 음질이 좋지 않아 충분히 즐길 수 없다.  

뮤온에서는 서브컬처 음원 데이터 6만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블사와 협의를 통해 독점적으로 음원을 공급받아 매월 약 100여 곡의 서브컬처 음원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다중 언어 검색 기능,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음원 추천, DRM 도입을 통한 저작권 관리 시스템 등 메이저 음원 스트리밍 못지않은 서비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뮤온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쳤으며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뮤온의 신용혁 대표는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라프텔’은 2015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6배 성장하고 리디에 인수된 만큼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시장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시장 타깃은 좁지만 그만큼 고객층의 충성도가 높다는 장점과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장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사용자 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뮤즐리의 뮤온은 팀의 정체성과 아이템이 확실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안정적이어서 초기 사용자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이번 팀은 B-벤스데이 등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케이스로 아이디어와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비즈니스 노하우나 네트워크, 자본이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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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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