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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유니콘 #4] 마이브레인, ‘뇌질환 전용 MRI로 접근성 높이고 경제부담 줄인다”

2021-11-09 3 min read

[SNU 유니콘 #4] 마이브레인, ‘뇌질환 전용 MRI로 접근성 높이고 경제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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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NU 유니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투자자를 향해 인터뷰한 내용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꼭 참고하시길.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증가하는 것이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뇌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은데, 알츠하이머의 경우 전 세계 GDP의 1.25%인 1조달러(약 1,200조원)에 추산될 정도로 비용 부담이 크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하거나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장비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뇌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MRI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MRI는 상당히 고가 장비인데다 크기도 엄청나서, 접근성이 낮을뿐만 아니라 이용 환자 수를 총족시키지 못하는 절대 부족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MRI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이용자는 지속 증가 중이지만, 가격 및 크기로 인한 공간 문제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늘 만나볼 ‘마이브레인’이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MRI는 뇌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데, 뇌질환 전용 MRI를 개발해서 크기뿐만 아니라 비용도 낮추겠다는 포부다. 

마이브레인은 두뇌에 특화된 오피스형 MRI 제품 개발로 MRI의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뇌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감을 줄이고자 한다. 

MRI는 아무나 만들 수 있나? 

대표이사인 저는 미국에서 MRI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팀 구성원인 아버지가 오랜 기간 MRI 개발 및 제조를 해왔기 때문에 뇌질환 전용 MRI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MRI에서 전신이 들어가는 크기가 가장 큰 핵심 부품을 두뇌와 어깨 일부분만 들어가게끔 소형화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기존 누워서 촬영하는 방식을 앉아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냉각제 완전 대체해서 운영 비용 절감할 수 있고, 진단 영역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해서 진단 용이성 및 정확성 제고할 계획이다.  

우리만 뇌전용 MRI를 만드나? 경쟁사도 있을 것 같은데… 

경쟁사는 크게 기존 사업자와 신규로 진입한 사업자로 나눌 수 있다. 

기존 사업자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GE/Philips/Siemens(GPS)가 있는데,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 큰 전신용 MRI 제조하고 있다. 기존 제품도 잘 팔고 있기 때문에 자기잠식(self-cannibalization)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뇌전용 MRI를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자로는 시냅티브(Synaptive)와 하이퍼파인(hyperfine)이있다.  크기가 작고 저렴하다는 점에서 마이브레인과 비슷하지만 마이브레인이 타겟으로 하고 있는 진단(diagnosis) 영역이 아닌 구분(screening) 영역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왜냐하면 MRI영상의 퀄러티는 자장의 세기와 비례하는데 고자장 마이브레인의 제품과 비교해 이들 제품은 저자장이기 때문에 영상 품질이 질병에 대한 정밀한 진단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마이브레인은 MRI 개발/생산/설치/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을 이미 보유한 상태이다. 두뇌 전용 MRI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후발 경쟁자가 특허권 침해 문제로 인해 마이브레인과 동일한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브레인은 앞으로도 소형 MRI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유지 및 경쟁사의 특허 우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관련 특허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마이브레인 두뇌 전용 MRI는 가격 경쟁력이 좋고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가 머리에 특화 되어 뇌 영상만큼은 기존 MRI에 비해 우수하고, 머리만 들어가 촬영하기 때문에 폐쇄 공포증 있는 환자들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AI를 이용한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시제품 개발 단계인데, 시제품 완성 후 국내 선두권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MRI 시장 크기는 어떤가? 핵심 고객은?

앞서 설명했듯이 고령화에 따라 치매/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MRI에 보험이 적용되어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전신 MRI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기존 MRI 장비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는걸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마이브레인 MRI는 기존 장비 대비 ¼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4배 이상의 효율성을 낼 수 있다. 

이 후에는 정신과와 신경과 병의원을 공략해서 환자들의 MRI 검사 접근성을 더 높이고,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해 보건소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대형병원에는 MRI 장비를 판매하고, AI 진단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받는 방안을 구상 중인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직 시제품 출시 전인데.. 성과가 있다면?  

마이브레인은 전신 MRI에 대한 오랜 연구개발 경험이 있어 초전도 자석, Gradient 코일, RF 코일 등 전신 MRI의 주요 부품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대 MRI 연구팀과 협력해 핵심 부품의 소형화로 두뇌 전용 수직 구조의 제품을 구현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두뇌 전용 MRI에 대한 특허도 획득한 상태다. 

마이브레인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학교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에도 선정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제품 완성과 함께 본격적인 시리즈A 펀딩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상용 제품화 및 임상시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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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편집장(Chief Editor)이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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