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바이오벤처 ‘서지넥스’, 40억원 투자유치.. “유전체 전달기술도 개발”
Reading Time: < 1 minute약물전달 (Drug Delivery)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서지넥스가 시리즈A 펀딩으로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사는 서지넥스에서 개발한 약물전달을 위한 3세대 엑소좀 플랫폼기술의 발전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넥스는 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중앙연구소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세준 교수가 의료의 최전선에서 환우들에 대한 미충족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 9월에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엑소좀, 리포좀, 지질나노입자 등의 나노입자를 이용해 체내에서 고효율과 낮은 부작용을 지닌 약물전달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서지넥스는 바이오업체로는 드물게 고성능컴퓨터를 통해 가상으로 약물전달체와 세포간의 3차원 구조의 결합을 구현한 ’오디세우스’ 플랫폼을 통해 표적율 높은 약물전달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세준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고도화, 나노기반 약물전달물질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준비 및 약물뿐 만 아니라 유전체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컴퓨터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구조를 미리 디자인한 뒤 나노입자를 제작하기 때문에 개발에 필요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의 기술개발은 전세계에서도 많이 보고되지 않은 앞선 기술로서 이는 향후 바이오업체에 4차산업혁명과 같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세준 대표는 2020년 가톨릭의대 최우수연구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염수정 추기경이 시상한 ‘제 10회 생명의 신비상’외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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